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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이웃복도 정말 없는 나


BY 부글부글 2007-04-21

작은평수에서 신혼 시작할 때

윗집아줌마가 재봉틀을 하루종일 돌리셨죠

전자제봉틀인지라 벽이 다 울리더라구요

 

좋게 말씀드리려 올라갔지만 거절당한 후

(시간을 좀 줄여달라고-부업이라 안된다고 거절)

그아주머니 다른부업으로 바꿔

하루종일 대장간에서 나는 것처럼

뭘 두들기고 기계돌리는 그야말로

보일러 공사할 때 나는 소릴 내시더군요

 

포기하며 살다가 몇년을 그런소리 듣느라

스트레스가 쌓였지만 정말

말안통하는 아줌마였고 친정엄마도

그아줌마 이상해보인다면서 상대 말라고 하셨죠.

 

그러다 몇년뒤 큰평수로 이사와서

이제야 살겠다싶었는데

참 복도 지지리도 없는지

이번엔 윗집이 아예 부부가 부업을 하는지

허구헌날 대장간소릴 내며

탕탕 망치로 두들기는 소리가 나는데

애기들이 아직 어려서 깜짝깜짝 잘 놀래네요.

낮잠도 잘 못자구요.

 

부부가 뻑하면 소리지르고 싸우고

윗집아줌마 딸내미한테 소리지르며

잡아패는 소리까지 다 들리고

애들 쿵쿵거리는 소리야 저도 자식키우니까

그렇다 쳐도

자기들 먹고살자고 하는소리니

제가 속으로 홧병이 나든

스트레스받든 내집에서 편안히도 못쉬고

대장간을 머리에 노상 지고있어야하는데

참고 살아야 할까요?

아님 윗집에 얘길해야할까요

 

도대체 먹고살자고 부업하는걸 누가 뭐라합니까

그런데 왜 이웃에 피해를주냐 그겁니다

어떤날은 밤 열시에도 두들기는 소릴 들었고

 

또 어떤집은 밤 열시이후에도 피아노를 치며

또 어떤집은 밤 열두시만 넘으면

세탁기 돌리는 집도 있고 참 가지가지합니다.

 

이런 것에 부글부글 열받는 내가

이해하고 참고 넘어가야 하나요?

공동생활할려면 최소한 기본 예의란게 있지않나요?

참 애들키우는 것도 스트레스 만땅인데

내집에서도 조용히 못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