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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 웃긴 현실........


BY 상처...... 2007-04-24

드라마는 현실이고..
현실이 곧 드라마다...

TV를 보다보면 뭐 저런 일이 다 일을까 하는 일이
지금의 우리에게 일어나는 흔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기까지
내 삶에 있어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다....

뭐 저런 일이 ...  흥.....
우습게 여겼던 일들이 내게 일어났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았던 똑같은 일들이 내게도 일어났다...
코웃음쳤던... 웃기지도 않았던... 코미디 같았던...
그런 일을 내가 겪고 보니 참........  사람일 장담할게 못된다는 걸 깨달았다....

마냥 행복할 것 같았고....
마냥 아름다울 것 같은 내 사랑.......
마냥 자신 있었던 내 삶들이 한 순간에 무너져버리고....
내 자신 ....
한순간에 망가져버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어이없고 또 어이없어..
뚫리지도 않는 하늘만 쳐다보며 원망한다...

그래........
삶은..... 아니...... 현실은 그렇다......
내가 그걸 알지 못했을 뿐이다.....

나 아닌 다른 여자를 안고 들어온 남편을 그래도 내 아이들
아빠니까...  그래도 내가 사랑하니까...
그렇게 받아들이고.... 그렇게 용서하고......
그렇게........  그렇게 살아야만 할까?

내 사랑이 여기서 끝이었으면 좋겠다...........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여기서 끝났으면 좋겠다.....
평생 사랑할 것만 같았던 그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증오하고...
미워하고...... 또 사랑하고........
끊임없는 이런 갈등에서 벗어나고 싶다......

나도 그랬다....... 드라마에서처럼.......
당신...........  죽으라고....... 
남편을 생각하는 그 여자가 싫고..
그 여자를 생각하는 남편이 싫어서....... 죽으라고 했다......
죽어 없어져 버리면 내가 편할 거 같아서..

참으로 뻔뻔하다......
겪어보지 않았으면서.....
당신 아내에게 곁눈질 할 기회도 주지 않았으면서....
어쩜 그렇게 뻔뻔할까........
너희들 사랑만 소중한 것 같지.... 그렇지?
내가 너희 둘에게 기회를 줬잖아.......
살아보라고.......
같이 살으라고 근데 ...........
얼마나 갈거 같니?
한달?  1년? 10년?
그래 한번 질릴때까지 살아봐....
사랑 얼마나 갈지........

너 나랑 죽을만큼 사랑해서 결혼했잖아.......
근데 우리 얼마나 갔지?  너도 한번 살아봐.....
사는 건 곧 현실이고 곧 삶이야............
꿈만 먹고 사는게 아니라는 걸 곧 깨닫게 될테니까...

너가 사랑했던 그 여자가 딸을 낳고 잘 살고 있댄다........
당신 아이 지우고 다른 남자랑 결혼해서 딸낳고 잘 살고 있댄다......

나...  내가 천벌을 받는다해도 난 결코 용서하지 않아......
당신의 그 여자가 내가 받은 고통 그대로 받을 거라고......
그 여자가 벌을 받지 않으면 그 여자가 낳은 딸이 고스란히
돌려받을거라고 난 항상 믿고 있다.....

그리고 기도한다......
내가 받은 고통......
내가 받은 아픔...
내가 느낀 상처.....
그대로...... 그대로.......느끼고 살게 해달라고...........
나 매일 기도한다........

나 지옥갈 생각하고 이런 기도 해........ 알겠니?
당신이 내게 무슨 짓 했는지 당신이 도대체 알기는 하니?
당신이 내게서 마음 떠난 그 순간
난 이미 죽었어..........
지금의 내 삶은 아이들을 위해서 덤으로 사는 삶이야....
그걸 당신이 진정으로 깨닫는 날이
아마 내가 죽는 날이겠지..........

결혼이란 믿음이고 신뢰고 약속이다........
부부란 그 약속을 지키며 사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하고 동물하고 다른 점이다.....알겠냐
이  인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