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들은 보내놓고 혼자 방한구석에 우둑허니 앉아 많이도 울었다..
진짜 이렇게 살아야하나... 뭘 얻자고 애들때문에.. 답도 없고 해결책도 없고...
내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서... 울고 울어도 속이 안시원하다...
6살의 신랑과 나이차... 대기업차장에 승승장구 인정받으면서 사는 신랑.
난 고졸에 별다른 내새울거없는 같은회사 cc로 있다가 결혼해 퇴사했다.
결혼 6년차 6살4살의 아이들...
겉으로봐서는 돈잘벌어다주는 남편에 간섭안하는 시댁에 무슨문제냐고 한다..
겉으로봐서 좋지..
속은 아닌데.. 정말 친정엄마만 아니면 그만 이생활 접고싶다.
울엄마는 우울증과 알콜중독증상으로 병원도 어려번 지금도 그러고 산다.
같이 사시는 친정아빠가 너무 안되셨다.. 자식으로 해줄수도 도움을 줄수도
남매인 나는 친정에서 한 1시간 거리 지방에 있다..
중간입장인 나는 친정에 일년 한두번...
내색도 못하고 친정얘기에는 한없이 작아진다.
남편도 친정쪽은 신경도 안쓴다.. 틈틈히 내가 눈치보며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그럴상황도 아니다. 한번씩 손주들이 너무 보고싶어 친정엄마 내려오시면
항상 새벽에 귀가 이박3일있으면서 얼굴한번 안마주친다.
(물론 우리엄마 우리집와서는 술입에도 안대신다.. 멀쩡하시다..
우리엄마는 외로움에 인한 우울증으로 우울증을 술로 달래다 이렇게 되었다.)
내가 이혼이라고 한다고 하면 엄마 증상이 더 심해질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런데 이렇게 무시받고 천대받으면서 살자니 내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울신랑은 완벽주의자인지 정말 내가 살림을 못사는건지..
퇴근해서 들어오면 집안정리정돈부터 먼저 보고 문을 열어준다.
지저분한거는 죽어도 못본다.. 신발도 벗기전부터 잔소리다..
지저분하다기보다 거실바닥에 물건 몇가지만 있어도 지저분한것이다.
애들 장난감 펼쳐놓고 못논다.. 아니 아빠올까봐 무서워서 내가 안꺼내준다..
애들 블록이나 인형이 조금만 펼쳐있어도 집구석이 이게 뭐냐등등 난리다..
어떤책을 읽었냐면서 다 읽었다니깐 읽어도 왜 살림 그따우로 사냐면서 타박이다..
아직 나이가 어려 음식하는것은 서툴러도 나머지는 정말 할만큼 한다.
주위에서도 그만 하라고..모르는 동네아줌마들은 내보고 결벽증이라면서..
애들 키우는 집이 이렇게 깨끗하면 되냐면서..
부엌에도 싱크대위로 물건이 줄줄 나와있으면 대번 한소리한다..
드럽다고 정리좀 하고 살아라고..
한달에 한두번 냉장고 열어서 뭐라 지적하고... 먹을건 없으면서 다 차지하고 있다고
정리좀 하라면서 ... 자기가 말꺼내놓고 담날 시정안되어있으면 또 난리난다..
무슨 군대도 아니고...
숨이 막힌다..
오늘 아침,,,,
몇일동안 감기몸살과 기침으로 고생하는신랑.. 배물과 해줄수 잇는것도 없다..
약챙겨주고 대신아파줄수는 없는거니깐..
우리는 각방쓴다.. 물론 애들이 어려서 애들핑계로 내가 애들과 자지만 솔직히 애들하고
자는게 더 편하다.. 내가 코곤다고 한소리 자면서 몸부림친다고 한소리.. 새벽에 애들깨면
그소리도 안듣고 퍼잔다고 한소리.. 이루 말할수없다.
보일러 고지서가 보니 이렇게 따뜻한 봄날에 가스비가 12만원이나 나왔다.
안방하고 애들방만 계속 틀었는데 너무 많다 싶어서
어젯밤에는 보일온도와 시간을 확 낮춰버렸다.. 요새 이불만 덮어도 안추운 날씨아닌가..
암튼 아침부터 뭐 같이 성질내면서.
니때문에 벌벌떨고 잤다.. 니는 생각이 있냐없냐 지생각만하고 대가리 뭐가 들었는지.
아픈거 뻔히 알면서 지랄한다는둥...
악담을 퍼붓고는.. 식탁에 앉는다..
너무 서럽고 난 요즘 날씨가 따뜻하니깐 또 애들은 더워해서 물론 내생각이 짧은거는
인정하지만 그런말까지 들을 정도인가..
눈물을 보이자 잘한것도 없는게 질질 짠다면서 밥먹고 나간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하염없이 울었다...
매번이 나한테 하는게 그런식이다..
신랑 말한마디에 무조건 복종해야 되고.
난 큰소리 한번 못낸다.. 싸움이 아니라 나가라고 한다..
신혼때는 나가라는 못나겠다니깐 몸싸움으로 내티까지 찢어졌다.
테레비에서 나오는 항상 정리정도 잘되어있는집.
자기가 찾는물건이 바로바로 나와야 되고.
욕실에 난 창문을 안닫았다고 집구석에서 도대체 정신 어디 빼놓고 사냐고하고.
내가 조그이라도 뭐라고 하면 집나가라고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고..
살면서 이런게 한 4번정도이이다.
매번 무릎꿇고 싹싹빌어서 다시...다시. 반복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하루이틀도 아니고 숨막혀 못살겠다.
32살 내인생이 너무 불쌍하고.... 잘못되면 애들은..
그리고 앞으로 내인생은...
사람들이 이혼하고 나면 뭐 좋은줄 아냐면서..
별남자없다면서... 그냥 참고살아라고 하는데...
정말 이혼녀가 설자리가 없는건가..
한번씩 이렇게 성질부리고 독설을 할때면 정말 온몸에 힘이 빠진다..
자기비위에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참지못하고 나한테 난리다.
친정식구들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내수중에 돈한푼 없는 내신세도.
다 버리고 나와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너무 막막하고..
콱 죽고싶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정말로..
부부라는게 생각한게 아가씨때 꿈꿨던게 이런게 아닌데..
주위친구들을 봐도 이런게 아닌데...
인제 6년세월인데 앞으로 어떻할지...
너무 막막하고 답이 없어 눈물만 계속난다..
결혼할때 단 거의 맨몸으로 들어가다싶이해서 결혼했다.
그래서 더 얕잡아 보는건지...
친정뒷치닥거리로 6년동안 모은돈도 없이 다 생활비 병원비 내대학등록금 등.
없다... 한푼도 없이 500만원 대출받아 결혼했다.
혹 이혼하게 되면 위자료나 양육권등은 어떻게 되는가요?
결혼하고는 전업주부로 계속 있었고.. 당연히 애들도 안줄려고 하거든요..
이혼어떻게 하는가요?
막판에 진짜 제 할말 다하고 한판 하고 집나올려구요.
집나오면 당장 이혼이겠지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