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11년차입니다.
1년 연애 후 결혼했고 별 문제없이 남편을 믿고 살고 있지요.
그런데, 남편 핸드폰 메세지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사무실 경리 아가씨에게 사랑한다고 보낸거 있죠.
2007.2.2에 보냈는데 아직도 지우지 않고 있고...
꿀꿀하다고 보내고, 심심하다고 보내고...
받은 메세지는 없어요.
아마 지웠겠죠~
나 어쩌면 좋아요
남편에게 말도 못 꺼내고 우울하고 배신감 느끼고 슬프고 어제는 막 울었는데
오늘은 기분이 착잡하여 아무 일도 할 수 없고, 남편에게 따져서 뭐 해 싶고
내 얼굴에 수심 가득이에요.
이런 배신 당한 기분 처음이에요.
믿었고 그런 걱정은 한번도 안 했는데~~
남편의 성격은 꼼꼼하고, 아주 자상한 편은 아니지만,
아직 한번도 속 썩인 적 없어요.
자기의 일은 책임감있게 잘 해내고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죠. 그 회사 들어간지 5년이 넘었어요.
그런데, 웃기지도 않아요.
어찌 그럴수 있을까 실망이 커요.
경리 아가씨 아주 일 잘한다고 칭찬을 했지만, 사원으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했지 사랑한다는 감정이 있는줄 몰랐죠.
아니 설마했죠?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