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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대하는 방법.. 꼭 같으란 법은 없다


BY 화난 맘 2007-04-26

저는 외동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도 일찍 했고

덕분에 젊은 엄마에 속합니다

이제 30이 조금 넘었습니다

애는 초등학교 3학년

직장생활을 하다가 전업주부 된지 2년 좀 넘었고

그 덕에 1학년때 잘 해주지 못한 시간을

지금 마음껏 아이를 위해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엄마들과 함께 하는 시간 또 학부모 모임

학교에서의 일 등이 있으면 거의 다 참석합니다

청소며 운동회 바자회 등등

이번에도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갔는데

올 해만 선생님 도시락을 단체로 하지 않고

반에서 알아서 하는 걸로 결정이 났답니다

반 대표 엄마와 친한 것도 있지만

저는 음식을 잘 하는 편인지라 제가 직접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대표 엄마는 고맙다고 했고

저는 하는 김에 조금 더 하는 마음으로

담임 선생님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선생님이 드실 도시락이다 보니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김밥이랑 초밥 주먹밥 등 약간 삼색으로 준비하고

과일등으로 해서 선생님들끼리 조금씩 나눠드실 양 을 준비했습니다

많이 해 봤자 반 대표 분들이 다 각 담임선생님 껀은

준비를 할 터이니

그렇게 해드렸고 선생님들이 모여서 식사하면서

제 도시락이 눈에 좀 틔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 엄마를 통해 들었는데 선생님께서 너무 좋아했고

물론 선생님이 감사하다고 따로 전화를 했고

반 대표 엄마와 잘 됐다며 서로 좋아했습니다

그런 후 며칠이 흘렀고 학교에서 바자회가 있었고

전 그 바자회 에서 음식을 담당했습니다

화전을 준비했는데 잘 팔렸습니다

바자회도 재미나게 했고 선생님들과 교류하면서

각 엄마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고생 했다며 반 담임 선생님께서 식사를 참석해 주신

몇 엄마들과 함께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비용은 선생님께서 지불하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꼭 당신께서 대접하고 싶다고 해서

그런 후 헤어졌고 식사는 부대찌게 먹었습니다

저는 단독에 살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 처럼 소문이 빠르게 들리지 못합니다

근데 한 엄마가 전화를 해서

너무 튀는 행동과 과한 행동을 자제하라면서

아주 기분 나쁜 투로 제게 말을 하였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튀고 과한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얘기 해 달라고 했더니

여러모로 꼴 사납게 튄다고 하였습니다 저에게

어이가 없습니다

제 기준엔 절대 나서지 않았고 다른 분들이

힘들어서 나서지 않아서 하지 않는 거

전 딸 하나이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에 했던 것 뿐입니다

물론 누가 떠 밀어서 한 것도 아니고

제 스스로 좋아했고 하고 싶어 했습니다

반 모임이 있어서 나갔는데 참석한 엄마들 중에

그 엄마가 있어서 옆에 앉아 물었습니다

왜 그런 이야기를 내게 했으며

누구에게 듣고 한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 했습니다

처음엔 삐죽 거리더니

갑자기 언성 올리면서 화를 냈습니다

왜 그렇게 선생님께 학교에 알랑방구를 끼면서

잘난체 하고 돈 못써서 안달을 하느냐고

너무 기가막혔습니다

개인 사비 들인 건 선생님 도시락 준비한 것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반 모임 비로 다 바자회도 준비했고

청소하러 가면서 음료니 화분 등도 반 회비로 하고

식사는 모인 엄마들과 자신이 먹은 비용 각자 내고

그렇게 했었는데 뜬금없이 그런 발언을 하면서

언성을 올리는 그 엄마의 행동이

다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왜 그리 지 자식 더 돋보이려고

발광에 안달들이냐며 흥분을 했습니다

물론 자식 위해서 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모든 반 엄마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여를 한다고 해도 그 엄마들이 모든 일에 다

참석하고 나오고 준비하는 것도 아니였습니다

아실테지만 반 모임이나 준비 행사 등

항상 오시는 엄마 봉사도 하는 엄마만 합니다

누구에게도 하라고 밀지도 않았고

그런 빼는 분위기 잘 알기에 전 나섰던 것 뿐입니다

반 대표 혼자서 반을 위해 봉사하는 건 힘든일입니다

그래서 도와줄 손도 필요한 것이고

종종 만나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통화도 많았고 아이들 정보도 많습니다

이 정도는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날 반 모임은 정말 굉장했습니다

그 엄마의 피튀기는 발언과 흥분에

몇명이 아니라고 말도 드리고 이유에 대해서 얘기도 했지만

막무가내였습니다

이꼬르 자식 때문에 잘 보일려고 학교에도 담임에게도

그렇게 알랑방구끼고 거하게 지출하면서

지랄 들 떠는 걸로 몰았습니다

그 엄마의 말 중 맞는 부분은 자식 때문은 맞습니다

자식 아니고서야 그럴 이유가 없죠

내 자식이 있고 내 자식이 있는 반이고 담임 선생님이기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하지 못하는 엄마 입장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대 놓고 하라고 안 한다고 뭐라 한적도 없는데

왜 자신의 줏대에 나를 끼워맞추고

왜 하고 노력하는지는 생각도 덜 해주면서

자신의 생각에 나를 그런 저질 엄마로 몰아가는 발언에 대해서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전 요청 했습니다

엄마들도 그 엄마의 발언이 심했고

몹시 기분 상해 했습니다

직장다니는 엄마

어린 자식들

더 큰 자식들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은 있지만

학교 생활에 참석 못하는 학부형 있습니다

압니다

그래서 시간 되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서서 한 것 뿐입니다

못하고 안 했으면

그저 잘 했고 고생했다

그렇게 말 한마디는 못할망정

빗대서 꼬아서 자신이 안 한건지 못 한건지는

가타부타 말씀도 없고

자신의 기준에 내 행동을 그렇게 저질 몰상식하게

잘 보이기 위한 엄마의 알랑방구로 몰아가는 그 엄마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