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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나요


BY 성난 아줌마 2007-05-01

너무 억울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지 알려주세요.

동네에 있는 놀이터에서 일요일날 아이들이 놀고 있는데, 사실 사유지라 들어가면은 안되는 곳이었지만 아이들이 놀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이쁘게 꾸며놨거든요... 그런 마음에 정문은 닫혀있었지만 작은 문을 통해 놀이터로 들어가 놀았다합니다.

한참 놀고있는데 안에서 한 여자가 나오더니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랍니다.

그곳에 살고 있는 원장입니다.

원장은 아이들을 들어오라 해놓고서 협박아닌 협박을 했더군요.

여기서 놀면안되는거 아는 아이들이 들어와 놀았다며, 디카로 얼굴 사진을 찍어서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다는 등, 너희들은 경찰서에 가도 아무 할 말이없다는 등...

이런 말을 듣고 어떤 부모가 화가 안치밀겠습니까?

너무 화가 난 나머지 한 부모가 전화를 했지요.

화좀 가라 앉히고 내일 찾아가보려 했지만, 아이 아빠가 그말을 듣는 순간 욱하는 성질에 야구하다 말고 찾아갔습니다.

집에서 두번이나 통화 연결을 했지만 받질 않자 내려간거죠.

가서 원장나오라고 소리도 질러보고 했지만 안에서는 아무 기척이 없었죠.

아이 아빠 차마 야구방망이를 쓰지는 않았지만 앞 화단에 철쭉을 몇뿌리 뽑았습니다.

멀리서 보니 어떤 할머니 한분이 어린이집을 가르치면서 나오지 말라는 손짓을 하더군요.

그 원장 안에 있으면서 안나온겁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집에서 다시 통화를 했지요.

했더니 그제서야 받으면서 경찰을 불렀으니 아이를 데리고 내려오라 하더군요.

차마 아이를 경찰앞에 내세우기가 싫어서 다음 날 오전에 내려갈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근데 아이한테 메세지가 온거예요.  학교에 그 원장이 찾아왔다고...

담임선생님도 만나고 교장선생님도 만나서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물어봤다고 하네요.

나참 기가막혀서.... 아이가 도둑질을 한것도 아니고...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세번의 만남 시도 끝에 원장을 만났지요.

좋게 해결하려고 차분차분 얘기하고 화초 망가뜨린거에 대해서도 정중히 사죄드렸죠.

이 원장 한다는 말이 용서는 해도 법적으로 조치를 취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사죄드리러 원에 찾아갔습니다.

근데 주임선생이란 사람이 원장님 지금 경찰서에 조서꾸미러 갔다는 말을 하네요.

나중에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폭력범으로 고소를 했다는군요.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자란 감투를 쓰고서 자라나는 아이들 가슴에 비수를 꽂아놓고서 우리 아이 그 날로 열이 3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원장의 언어폭력으로....

이래도 되는 겁니까?

어찌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