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저께 학교에서 집에 온 우리 아이가 하는 말 .엄마 오늘 우리반 확 뒤집어졌어.
놀라서 물어보니 같은 반 머슴아들 둘이서 싸웠는데 한 아이가 좀 두들겨 맞았대나.
그렇다고 상처가 났다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팔다리가 부러진것도 아니고 그냥 몇 대 맞은것이 다인데
맞은 아이 엄마가 그것도 수업시간에 문을 벌컥 열고 다짜고짜 들어오더니 때린아이한테 가서 이 쒜키 저 쒜키 욕을 하면서 한번만 더 때리면 죽을줄 알라 하더니 말리는 선생님한테도 한소리 하고 획 가버렸대나.
듣고 보니 황당하고.반 친구들이 되려 맞은 아이보고 너거 엄마 웃긴다 하거나 너희 엄마 성질 열나 더럽다 하드라나.
자식을 위한다는게 되려 왕따시키는건 아닐련지.
화나드라도 학교 마칠 시간에 때린 아이 기다렸다가 햄버거라도 하나 사주면서 때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구슬리는게 나을텐데.
나는 그 방법이 먹혔거든요,우리 아이를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서 사내 아이라 우리 아이는 딸이구요.머슴애라 하두 우리 아이에게 짓궃게 굴어서 아그들 말로는 그 머슴애가 우리 아이
에게 관심이 많다는데 좋아한다는 말도 있고 그런데 표현이 때리고 놀리고 괴롭혀서 하루는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가 분식집에 델꼬 가서 얘기 하니 다시는 안 그러던데 그리고는 다른
아이들이 괴롭히면 오히려 지가 보호자인양 막아준다네요
그래서 소문이 더 나서 우리 딸 분하다고 난리쳤지만.둘이 사귄다구,ㅋㅋ초딩5학년들이 그
래요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아무리 속이 상해도 수업시간에 교실에 쳐들어가는건 좀 삼가해야 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