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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끊기


BY 와 2007-05-14

연산이 안되서 하다가 예스셈으로 바꿀려고 했죠

 

이 선생님한테 학습지 끊기 힘들거라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본사에 전화하기도 그렇고

 

이번 달만 이번 달만 하다가 많이 망설였죠

 

헌데,

 

지난 주 수요일!

 

우리 집에 며칠 전에 딸래미가 학교 앞에서 사다 놓은 병아리가 있었어요

 

금방 죽는다길래 죽으면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며칠 동안 잘 살아서 우리는 얼마나

 

이뻐하고 좋아했는데 .. 초2학년(여)  6살(남)

 

헌데 선생님 왈,

 

"허이구 병아리를 이렇게 내 놓고 키우면 어떡해? 냄새나게, 아이고 이 녀석 저리가"

 

(남자 선생님입니다)

 

참, 아이들의 심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생각했죠.

 

자랑하고 싶던 병아리가 천덕꾸러기가 되니 아이들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았나 봐요

 

더구나 문제도 몇 문제 틀려서..

 

선생님이 나가면서 저도 같이 "인사하자" 했더니 아이들이 인사를 하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선생님

 

"바보아니야"

 

하!!!

 

전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못했죠.(지나고 나니 나의 바보같음에 화남)

 

어떻게 선생님 입에서

 

그날 저녁, 선생님에게 전화했죠

 

끊겠다고 (절대로 싫은 소리 하지 말고 참기로 하고)

 

 "그럼 어떻게 하시게요? " (빈정거리듯이)

 

"제가 봐 줘 보려구요."

 

"그거 힘들거든요. 그러다가 결국은 다시 ㄱ 학습지로 돌아오는 얘들 많아요. 시간 낭비예요"

 

(빨리 전화 끊고 싶음)

 

아무 대꾸 없으니 대충 이야기 하고 끊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내가 너무 얘들을 오냐 오냐

 

키우는 것 같다나..

 

저는 그런 적도 없고 얘들앞에서 선생님 흉을 손톱만큼도 본적없고 (얘들 앞에서 자기 아이

 

선생님 흉 보는 사람도 있습니까?)

 

참, 우여곡절 끝에 끊긴 끊었습니다만, 참 기분 찜찜합니다.

 

아직 이번 달은 해야 돼서 2,3주 남았는데 한번은 얘기하고 넘어가야 하나.

 

길에서라도 만날 테고 우리 아이와 길에서 마추쳤을 때를 생각해서 참았거든요

 

남자들은 가장이라서 짜르거나 그만두지 않나봐요

 

ㄱ학습지만 10년이 넘었다는데 어찌 하였는지.

 

참, 지금 생각나네요.

 

선생님 오실 시간에 수학숙제를 하고 있었을 때가 있었거든요

 

우리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 하네요  했거든요

 

물음에 답변은 하지 않고 수학책을 옆으로 밀치고 ㄱ학습지 풀어보라고 하더군요

 

아니, 다른 동네 선생님은 상담도 해주고 고등학교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이야기도

 

해 준다는데 이건 ...

 

제가 그런 선생님을 두 분 봤거든요

 

저번 아파트 살 떄 선생님이랑 친구네 동네 선생님.

 

아이들도 선생님 좋아해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