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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이란...


BY 달사랑 2007-05-22

후..

10여년 넘게 여동생 뒤치닥거리로...갚아준 카드빛이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그러다 인간버리겠다 싶어 제가 하던 피시방에 직원으로 데리고 있었고...그나마 정신차리고 잘 견디더군요...돈은없지만 사람좋은 제부 만나서 결혼도 하구요...

 

동생이 좋다고 해서..진짜 아무것도 없는 제부랑 결혼할때..둘이 살집도 없어

제가 멀리 이사하면서 그전에 살던 전세집을 해지하지않고 그냥 그들에서 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흘렀고...그집이 재건축으로 헐리게되 어쩔수없이 동생들이 이사해야했지만

둘다 모아논돈이 2년동안 천만원이더군요...

 

제가 어짜피 피시방을 정리하고 다시 식당을 오픈해서...퇴직금으로 7백을 건네줬습니다. 그러나 그래봐야 2천으로 어디 집구할수가 있나요..

결국 저살고있는대 동생이 식당일을 돌봐주면 월급주겠다...와서 살아볼래? 해서

남양주쪽으로 이사를 왔지요...그때 제부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서 할수있는일도없었구요...2천을 보증금으로 월세아파트를 구해줬습니다...그게 작년 11월이었어요..

올 3월 갑자기..동생이 임신했다고 일을 그만둔다고합니다..임신한거 축하하고 그러라고했지요...물론 식당에 대체인력도없었고 갑작스레 그래되서 속상하기가 이를데없지만 어쩔수없다 싶어 저하던 다른일 다 제끼고 식당에 올인하게됐지요...임신진단그담날부터 안나오니...ㅠㅠ나도 사람인지라...속은 많이 상했습니다. 식당외에하던일을 그냥 제껴 손해가 엄청났지만...별수없었지요...

동생은 당장 일을노니 저한테 월급도 못받게되고 제부가 운전면허 복구로 다시일을하려해도 땡전한푼없으니 당장 답답하고...결국..5백을 더건네서 차사라고 했어요..내식당에서 일을 게속하면 제가 월세 내준다고했는대 일안하니 내가 5백주는거로 니앞길가라고...

 

그러다 지난달말 남편이 사고가 났습니다...당장 식당일에도 문제가 생겼지요..전치 6주가나왔으니...배달을 전혀못하니 매출은 절반이하루 뚝떨어지고..

어린이날...하루만 제부보고 도와달라그랬습니다..놀러갈 계획있겟지만.사정이 이러니 일당줄테니 도와달라고...제가 출근하자 마자 동생 그러더군요

낼 아침 제부 새벽에 나가야하니 9시까지만 일하자.

물론...평소보다 일찍 닫을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오자마자 그런말들으니 화가 벌떡나더군요

다른것도 아니고 사고로 지 형부가 일못해서 하루도와주면서 지생각만하니 열이받아

싸웠지요...

(니가 날 얼마나 호구로 보면 그따위소리를 하냐고 니입장만생각하고 배려라곤할줄모르냐고....성격이 동생도 보통은 아니니 악다구니를 써대고 언니가 먼저 제부생각해서 일찍끝내주는게 당연한게 아니냐고 도와줘도 그러냐고 언니는 내가 전에 그만둘때부터 나한테 불만이 있어써 내가 뭐라고 말해도 꽁해서 짜증낸다.. 등등..)

그날일 결국안하고 제부랑 휭하니 집으로 가버리더군요..

 

이주일정도 흘렀습니다...그냥 섭섭하고 어쩌구를 떠나서 신경안쓰고살고싶은대..

지들 살기힘들다고 제부일하는대로 이사간다고 싸우기한참전부터 저한테 전세보증금 보증을 서달라고했었지요..물론 당연히 서줄생각이었구요..

그러나 그이후 싸움이 났고..어제 친정식구들이랑 걱정하면서 그야기를 했는지..

남동생이 보증이나 서주라고 오늘아침 한마디하더군요...

서주기 싫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아직도 내가 수양이 덜되서 그런지...화도나고 섭섭하기도하고 먼저 뭐 말하기도 싫고 앞으로도 계속 안보고 살고싶기도한대...가족이란게 그런것도아니고..

그기집애 성격으로 먼저 저한테 고개숙이고 오지 않을거같기도 하고...그러면 결국 시골에 연로하신부모님이 남들한테 사정해야할지도 모르는거구요...

그냥 일도 손에 안잡히고..이거 또 내가 풀어줘야하는건가..아니면 계속 모른척해야하나..

 

도대체..형제간이란 뭐죠?.....억울하기도 하고...분하기도 하고..그러면서 또 마음도 아프고..

마음이 힘들어서 죽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