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장래에 약속된 대가를 받기 위해서 당장의 만족을 참고 기다릴
수 있느냐 없느냐를 관찰한 실험이 있다. 마시멜로 실험으로 알려진 이 실험에서, 스탠포드 대학 교수인 월터 미셀은 4 세짜리 유아들을 상대로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한 개씩을 나누어준 다음, 선생님이 잠깐 볼 일을 보고 올 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선생님이 와서 마시멜로를 한 개씩 더 줄 것이고,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당장 먹을 수는 있지만 두 번째 마시멜로는 못 받는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볼일을 보고 돌아올 때까지 걸란 시간은 약 15~20분 동안이었는데, 약 3분 정도의 시간을 넘기지 못한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다 먹어 버렸고, 그 나머지는 끝까지 선생님을 기다렸다가 두 번째 마시멜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실험에 참가했던 아이들이 18 세가 되었을 때, 그 아이들을 대상으로 후속 관찰을 실시하였는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14 년 전 실험에서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선생님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아이들과 기다리지 못했던 아이들의 차이가 14 년 후에 더 큰 발달상의 차이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전자의 아이들이 긍정적이며 자신 있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력을
보이며 목표를 세워서 그 달성을 위해 추진해 나가는 끈기를 보인 반면에, 후자의 아이들은 자신감이 없고 우유부단하며 사람들을 불신하기까지 하였다.또한
쉽게 좌절하고, 충동적이며 화를 잘 낸다는 사실이 그것이었다.
4 세부터 18 세까지 변하지 않았다면, 사람의 성격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교육의 힘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이 ‘감성지능’의 저자 다니엘 골맨의 주장이다.
즉,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서 충동적이고 참을성 없는 아이들도 책임감 있고,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성숙한 인간으로 변해 가도록 할 수 있다고 다니엘 골맨은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학 박사 김 순 진>
다시 한번 다음 그 내용을 되새겨 보기로 하자.
[자녀의 입에서 “I want… NOW.”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요구를 들어 주기 보다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참고 기다려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진정으로 자녀를 위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음미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엄마들이 3분을 참고 기다리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