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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워 인생


BY 부러워 2007-07-21

      (부러워)

시골 산골에 정말 하루 세끼도 먹기 힘들정도로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얼마나 가난한지 초딩때 서울로 식모살이 떠나는  친구도 있었고..

 

 방학이면  서울에서 친적이  오면 하얀피부가 부러워 나도 서울에서 태어났으면  하고 부러워 했었고..

부잣집 애들을 보면서 부러워 했었고..

그렇게 어린시절을 부러워하면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상경

반대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회사에 취직을 했고

회사에서 대학나온 친구를 보면  또  부러워 ^^::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을 들어가 힘들게 졸업을 하고

결혼을 했다

전세는 회사에서 무이자 대출

결혼한 다른 친구들을 보면  시댁에서 전세정도는 얻어주는데 비교하면서 부러워했었고

세월이 흘러  흘러

내 집도  마련하고 신랑도 승진하고  그야말로 행복했다

그것도 잠깐..

 

우리 딸 중2  어제 성적표  받아왔는데 평균이 너무 못해 밝힐 수가 없어요

영어 수학 단과학원다니고 그 나머지는 EBS교제로 공부합니다

영어 수학은 중위권 그 나머지는 다  꼴찌

정말 인문계 고등학교도 진학하기가 어렵게되었습니다

국어가 너무 못해요

어떻게 하면 성적을 확~올릴 수 있을까요?

공부하는 방법좀 가르쳐주시고

열분 자녀교육은 어떻게 시키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공부잘하는 자식을 둔 사람들이 부러워요

 평생 남들을 부러워하며 살아야 하나??

부러워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