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맘에 글올려봅니다.
제 딸은 지금 초등2학년
생일이 1월로 빠른생일 아이인데 친구들과 나이가 다른게
싫어서 유예시켜 8살에 보냈어요.
그냥 보냈으면 3학년이겠네요.
근데 이런 문제가 있을줄이야....
어려서부터 키도 크고 조숙하기도 해서 그냥 보냈어도 되었는데 엄마 욕심 땜에....
문제는 성장도 친구들보다 너무 빠르다는 건데요....
작년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더니 몽우리가 생기고
지금은 조금 나왔네요..
이제 조금 있으면 초경이 있을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한의원에서 생리를 늦추는 약을 먹였다고하는 분이 계시던데
혹시 아시는 분 리플 달아주세요...
속이 탑니다.
저는 우리애가 이상하게 너무나 빨라 호르몬 이상인가 싶어 큰 병원에
갈까도 생각했는데 동네 소아과에선 성장판이 열려 있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운동 많이 시키고 음식 골고루 먹이고... 넘 소극적인 방법 아닌가요?
지금 키는 135 몸무게는 30 골격이 좋고 건강한 아이입니다.
혹시 초등 3학년에 초경한 아이 아시는 분 계신가요?
4학년에 하는 아이들은 더러 보았는데.....
초경 늦추는 민간요법이나 방법 아시는 분 답글 달아주세요.
아주 초조합니다.
잠자고 있는 아이 얼굴을 들여다 보면 어찌나 안됐고 불쌍한지...
초3 초경을 감당하기엔 사실 너무 어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