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대형마트서 장을 봐왔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에 신랑 혼자 마트를 갔다고 음료수를 몽땅 사왔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애들 음료수. 지난주에 애랑 그것때문에 언쟁이 붙은 후로 음료수 안사준다고 말을 했는데, 신랑이 사왔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사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요일에 또 마트라고 뭐 사다줄까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또 애들 먹는 인스턴트를 사왔습니다.
아마 오늘이나 내일 또 혼자 마트를 갈 겁니다.
쇼핑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거 같지는 않은데, 일주일에 몇번씩 대형 마트에 가는 건 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