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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남편땜에 맘 편할날 없는 나


BY 토리 2007-08-01

정말 미치겠습니다.

매일 사고만 치는 남편, 이젠 하도 지겨워 얼굴조차 꼴보기 싫어져 가는데

어찌하면 좋을지 제 얘기좀 읽어 주세요..

 

나 몰래 주식을 해서 한 6백정도 잃어 버리고, 또 핸드폰 분실해놓고, 신고도 안해서

뒤늦게 내가 한후 확인하니 2백만원 사용료 나와 해결 못봐(경찰의뢰했는데도 소용없슴)

그거 물어주고, 또 한번은 술먹고 밖에서 뭔 지랄을 했는지 경찰서에서 벌금 50만원 나오고,

등등................

이런일로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지만, 앞으로는 두번다시 실수를 안하겠다 하여

모든걸 마지막으로 접고, 새로운맘으로 살아보려고 한것도 이제 한두달밖에 안되었거늘,

 

어제 느닷없이 날라온  운전면허 취소 처분 통지서.........

술먹고 차 끌지 말라고 그토록 부탁했었거늘,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고 만 남편...

헌데 더 기가 막힌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르겠지만, 글쎄, 3명이서 술을 먹고 직원이 차를 몰고 오던중

음주단속이 있는게 보이자, 차를 몰던 직원이 한 300m 앞으로 질주를 하더니,

운전석을 바꿔달라고 애원을 했다는 것입니다.(그사람이 운전 정지 상태였다나요..)

처음엔 거절을 했는데 하도 살려달라 애원을 해서 지가 운전석에 앉아

면허 취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런 바보짓만 일삼는 이 남편을 어찌해야 되는 것인지요?

좋아서 한 결혼도 아닌데, 자꾸 이런 멍청한 행동을 보이는 남편이

이젠 정말로 꼴도 보기 싫으니 어찌 해야 되는것인지요?

제남편보다 더 멍청한 사람은 없겠지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