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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날....힘든 신랑....힘든 시댁 씨다구리....


BY 고구마 2007-07-31

둘째   아가  돌잔치를   집에서했답니다

갈비찜...해물탕...오이새콤무침...샐러드...마른반찬...호박버섯복음...등등

혼자서  할려니   넘힘들었답니다

제맘아시나여?????

근데   친척이....저녁2시간정도   일찍오셨는데

남편하는말.....일찍오면   뭘대접해야한다던데....

그야   ...자기네   식구라서   챙길려구  하는지...

뭐가  암튼   필요하데여...

언니들  뭐가  필요해여?

남편이   하도화를  내서  ...물었죠?

뭘   필요로  하냐?

 

그랬더니...그런것도모르냐구...되묻더군요

그럼수박있으니    수박하구    차나....아님   커피내자   했더니...

관두라고  하더군요

나중에...새벽까지   작은아주버님께   여쭤보니

탕수육에...소주  시켜주지그러냐구     그러던데여

이사람네는....시댁이   농촌이어서인지....하루종일먹고

또.....밤12시도먹고....아주...

서울사람은  안구러는데....

한마디로...술상이었던거죠

화가났어여....제가여

너무화가나네여...

저번  토요일의  얘기이지만.....신랑의....손님이오면   뭘줄껀가생각도   안하냐고...

소리  지르는   신랑의    목소리가   잊혀지질않아여..

너무화가나네여....

내가이상한가여?.....언니들...

 

그러구    집에서   하자했다가   다시   고기부페로가자했더니...울신랑하는말..

고기부페는   고기가   수입일수있구...시아버지   시모한테   대접이

아니래여...

자기시댁입은요.....철두철미하게...해주고푼가봐여

 

언니들,,,,나요.....화가나여...

우리  친정은   아버지가   1월에  하늘나라로가시구엄마만잠깐오셨다  가셨어여

글구  우리는   친정오빠가  부산에있어서,,,오질못했구여

우리  신랑은....돈이없다없다   하면서..요번휴가때

시부  시모모시구    놀러가자네여

시댁에   쓸돈은   많구여......우리집에쓸돈은    없는사람아닌가

이런생각두하구여...

 

언니들    내가이상해여?

아님   우리신랑이    이상해여?

언니들    리플 달아서....제발   저의   화좀   풀어쥬세여

반대글들은   사양합니다

넘   화가나여...

 

추가로.....시댁   씨다구리  18명   치뤘어여....신랑은   애만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