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78세 인 시어머니...
에너지가 너무 많습니다. 완전 범생 스타일이구요.
노는거 절대 모릅니다.
모든 사사건건 다 참견하십니다. 부부싸움까지...
그러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합니다. 남편한테 잘한게 뭐있는지???
남편 일주일에 한번 집에 들어옵니다. 아니 지가 들어오고 싶을때 들어옵니다.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시엄니... 문제는 에너지가 많습니다.
4살배기 아들도 에너지가 넘쳐나서 둘이 함께 때쓰고 난리를 칠떄는 정말 정신이 없어요.
매일 전쟁터입니다. 그래서 시어머니를 무척 미워합니다. 가슴속으로...
시어머니가 없어졌으면 기도한날도 있어요.
정말 그러면 나쁜거라는거 아는데 정말 밉고 싫어요.
너무도 건강하신 시엄니 10년은 더 넉근하실텐데... 그럼 제가 먼저 늙어 죽을거 같은생각이
듭니다. 능력없는 며늘... 계속 시엄니 미워하며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