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9년째구요 초등1 딸과 3살 아들이 있어요
울신랑은 결혼전부터 겜을 좋아했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올들어 회사말곤 겜방에서 아주 살아요.
그래도 회사는 가는게 정말 다행일정도예요
퇴근은 항상 겜방으로 하고 새벽3-4시에 집들어와 아침에 출근을 해요
건강도 걱정이고 대기업 다니는데 회사서 꾸벅꾸벅 졸게 분명한데 쫓겨날까도 걱정이예요
참다못해 한소리 하면 항상 싸움이 나고 끝엔 '그러게 왜 이런인간이랑 사냐? 이혼하자니까'는말이 나오고 전 이혼말만 나오면 꼬리를 내리게 되요.
혹시 여자가 생겼나 싶어 겜방 가보면 어김없이 겜방에 앉아서 겜을하고 있어요
휴가전 또 심하게 싸워 말도 안하는 상황인데
이번 휴가때도 새벽에 들어와서 늦게 일어나 점심먹고 바로 나가서 또 새벽에 들어오고를 반복했어요.
애들한테 넘 미안하고 어린애 데리고 이혼못해 이렇게 사는것도 넘 비참하고...
남편은 애한테도 부모님에게도 별 관심이 없어요
내가 겜하는거에대해서 간섭을 안하면 늦게 오는것에대해 미안해하고 별일없는데 너무한거 아니냐며 따지면 꼭 이혼애길꺼내요.
겜중독에 걸려서 이혼얘기로 겁을줘 간섭을 못하게 하려는걸까요, 아님 그사람 말대로 내가 싫어 집에오기 싫어 겜방서 사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좀 가르쳐주세요
도움청할곳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