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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인지 된장인지 구분 안될때


BY 의구심 2007-08-06

아이들이 조금 어렸을때 였죠.

도시 생활하는 분들 집에서 된장 만들어 먹나요?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 사람들 많죠.난 뭐 그럴 형편이 못돼서...

시댁 친척 되는 분이 가끔 아버님 편에 된장을 주셨죠.

시댁과 분란이 있고 나서 어느날 아버님 편에 된장을 주셨는데

잘 드시던 된장국을 한수저도 안뜨시는것 있죠.그후로도 계속이요.

그런데 그된장이 참 이상했어요.국물이 흐르는 것은 기본이고

약간 빗깔도 설사 심할때 상태같은 것 있죠?

시골 된장은 그런가 보다 하고 넘기긴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내가 예민해서 그런 느낌을 가졌을까요?

남이 싫으면 그런식의 일(된장과 x를 바꾸어 주는일)도

하는 사람 있을까요?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의문이네요.

(내의도는 원래 시댁 사람들 그래, 또는 한쪽을 매도하는

그런 뜻이 아니라 지금도 영 기분이 깨끗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니 이상한 리플 사양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면 그런 일도 하느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