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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계에 도달했어요 도와주세요


BY 지친엄마 2007-08-31

둘째가 태어날 때부터 몸이 좀 약했어요

 

2개월부터 감기에 걸린 후 (후두염 목감기)

 

잔기침이 이상하게 감기가 나은 후에도 떨어지질 않았어요

 

그다음 4개월째 열감기에 걸리더니 (이번에도 목감기)

 

그다음 6개월째 열감기에 두번정도 또걸렸죠

 

병원약을 먹어도 그때뿐

 

잔기침이 안떨어졌어요

 

그래서 안되겠다싶어 6개월째부터 병원을 안데려가고

 

물수건으로 밤새 열내리고 해열제 먹여 열만 내려주었어요

 

그리고 요새는 이유식도 시작해서

 

배를 끓여서 주고있구요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온도에 민감해요

 

밤에 특히 심하구요

 

개도 안걸린다는 이 한여름에 마음놓고

 

첫째가 땀띠가 심했는데도 에어컨을 맘편히 못틀었구요

 

선풍기도 마찬가지고

 

친정엄마랑 마트나 백화점에 놀러가고싶어도

 

애기를 생각해서 많이 참았구요

 

먹는것도 큰애와는 (세살) 다르게

 

찔득찔득 조금씩 자주 먹으려 들고

 

자기가 괴로우니 기침이 좀만 심해지면 엄청 칭얼대구요

 

요샌 낯가림이 심해지고 분리불안도 심해져서

 

제가 설거지나 밥먹는 일도 꼭 애기잘 때 해야지

 

안그럼 엄청 징징거립니다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큰애는 하루종일 심심해하며 놀아달라고

 

엄마 이것좀 해봐 저것좀 해봐

 

말은 하루종일 재잘재잘하구요

 

귓가에는 애기울음 소리 징징거리는 소리가

 

환청처럼 들릴 지경이에요

 

큰애는 이유식도 한그릇 다 비웠는데

 

얘는 입이 짧은지 몇숟갈 먹다 말구요

 

애기가 기침할 때 켁켁 하는게

 

혹 소아천식으로 가지않을까 무척 염려스러워요

 

무엇보다

 

애기태어나기 직전 남편의 고집으로 이사오면서

 

인테리어한다고 집안을 다 수리해서

 

그런가싶고

 

또 남편이 담배를 결혼할 때부터 실내에서 피워서

 

화장실하고 베란다에서 피우는데

 

그렇게 내가 애원을 해도

 

지금도 펴요

 

남의집 남자들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애기들을 위해 끊는다거나 꼭 밖에서 피는데

 

정말 담배는 남편이 원망스럽네요

 

애기 기관지가 너무 안좋은가봐요

 

매일 아침 저녁으로 34평 집을 물걸레질 하는 것도

 

힘들어요

 

아시죠?

 

치워도 치워도 끝도 없는

 

애들은 치우자마다 또 어지르니까요

 

애기가 콜록콜록 켁켁 거리는게 너무 안쓰러워요

 

근처에 소아과도 없구요

 

우린 움직이려면 셋이서 (큰애 작은애 나)

 

함꼐 움직여야해서 외출한번 할라치면 힘들구

 

-큰애가 빠방 자동차 무섭다고 길거리에서

오도방정을 다 떨거든요

 

이사온지 얼마안돼 아는 이웃도 없구

 

남편은 얼굴보기 힘들구

 

친정엄마도 이사오고 멀어서 잘 못오시고

 

그렇다고 애기아플 때마다 엄마를 부르기도 뭐하구요

 

이젠 한계에 다달했어요

 

내년에 큰애를 반일반 어린이집이라도 보내려구요

 

내가 아프거나 애기가 아프면 맘놓고 병원이라도

 

가야하지 않겠어요

 

둘째가 기침이 심한게 다 부모탓같아 맘이 아프네요

 

내가 임신했을 때 첫애보느라 힘들다고

 

밥도 잘 챙겨먹지도 못했구요

 

또 담배며 집수리며 애기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혹시 자녀분들중에 이렇게

 

기침감기 달고살고 (특히 목이나 기관지가 약했는데)

 

좋아진 자녀있으면

 

저에게도 도움좀 주세요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큰애는 먹성이 너무 좋아서 분유에 타먹이거나

 

약을 이유식에 넣어주면 잘먹었는데

 

요것은 약먹이기도 힘듭니다

 

눈치가 빤해서 뱉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