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넷.. 6학년 큰딸과 1학년 아들을 두고 있어요..
지금 사는 곳은 대전이구요..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리는데 많이들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글 좀 올려 주세요...
스물 한 살 아이아빠를 만났고 연애하다 군입대 영장이 나와 보냈는데
지금에 큰아이가 생겼어요..
집안이 발칵 뒤집혔고 몇달 뒤 저는 시댁으로 보내졌고 2년을 뒤 그가 제대했구요..
아이 아빠라는 무거은 짐을 안았는데 그때가 IMF가 터진 시기라 직장 잡기 너무 힘들었어요.
아버님 하시는 시골일은 하기 싫고 서울서 직장도 없이 버티고 있자니 느는건 싸움 뿐이었죠,, 처음엔 미는걸로 시작이더니 술만 들어가면 주사가 너무 심해져 아무말 않고
옆에만 있어도 얻어맞아야 했어요..
아빠가 무섭다며 아이 둘 은 바지에 소변을 볼 정도로 항상 무서움에 떨었구요..
남편 수입은 없는데 아이와는 살아야했고 그러다 제가 카드빚을 지게 됐어요,,
직장을 들어가면 갚을 수 있을꺼라 했는데 아빠는 한달도 못해 안다닌다고 그만두고
술주사에 친구를 건드려 치료비부터 합의금까지 필요 했는데 카드로 뺏다는 말은 못하고
친정서 빌려 왔다며 거짓말을 하고 줬더니 내가 언제 돈을 빌렸냐며 발뺌을 하더군요,,
그렇게 제 빚은 산더미처럼 불었고,, 이자에 이자까지 천만원이 다 돼 갈 때 쯤 식구들한테 들켰고 그때 아이아빠는 저와 못살겠다며 이혼을 요구했고 결국 별거부터 하게 됐죠..
그러고도 아이아빠는 술을 마시고 일을 저질러 구치소 수감돼어야 했고 제가 벌어 빚을 갚아 나갈때 쯤 다시 합치자며 울더군요.. 시댁에 두고 온 아이 때문이라도 우린 합쳤고 그 뒤 로도 아이아빠는 술버릇이 고쳐지질 않았어요..
몇년뒤 시어머님께서는 우울증에 돌아가셨고 얼마안돼 아버님 혼자 계시게 돼서 저희가 지방으로 내려가 살게 됏죠.. 처음엔 월급을 준다고 하셔서 그렇게 알고 갔는데 몇달 안돼 아버님 은 폐암 판정을 받게 돼셨고 그때 부터 저희식구는 말도 못하고 오직 아버님 한테만 정성을 다해야 해야했죠.. 간병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음식에만 신경써야했는데 유기농음식에 유기농 점심 도시락 녹즙에 여러 가지 좋은 약재들.. 하루가 바쁘게 지나갈때쯤 아이아빠는 그래고 달라지는게 없더군요,,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여 화병에 공항장애 우울증..
제게 병이 오기 시작했어요.. 아버님은 어느젇도 완치가 돼셨는데 저희는 일주일 만원을 타 써야 했고 생활비는 커녕 저는 겨울에도 손이 하얗게 틀정도로 아무것도 못바르고 살아야 했거든요.. 두아이 학원비도 줄수 도 없었고 아이아빠는 내가 이만큼 힘들면 달라지리라 믿었는데 그게 욕심이더라구여.. 나날이 저는 지쳐갔고 우울증에 약을 먹고 죽으려고 손을 긋기도 몇번 하루 종일 약에 취해 사람도 못알아복 헛소리 15키로나 살이 빠지더군요..
하루 종일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죽으려는 생각에 별 짓 다해도보고,, 오랜 우울증약에
시력저하에 불면증 정신분열.. 갈수록 폐인이 되갈무렵 양약보다 한약으로 화병부터 치료해보자는 주위권유로 한약을 먹으며 조금 회복이 되긴 했어요.. 그렇게 정신이 조금씩 돌아올대즘 또 상황인식이 돼더군요,, 사업하시는 아버님 직원두고 사업하시고 아이아빠도 두고있음서 돈한푼도 안주시고.. 속옷은 꿰매서 입어야 했고 전화하려면 20분을 걸어야 했고,,
다시 힘든 생활이 현실로 다가왔어요,, 약을 먹고 취해있을땐 그런거 저런거 모르고 낮에도 수면제를 먹고 살아야 했으니 힘들어도 그냥 자버리는게 차라리 좋았거든요..그러더니 병원을 같이 몇번 다녀온 후론 어느 순간 아이 아빠가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우울증에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에선지 이제야 제가 고생한게 눈에 보이던건지 .. 일끝나고 오면 같이 밥도 하고 설겆이에 아이보고 ..
어쩌다 술을 마시면 적당히 마시고 내가 잔소리 할라치면 그냥 웃으며 넘어가고,,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였죠.. 그렇게 내가 심하게 앓코나니 아빠가 다시 보이더라구요..
몇달을 싸움도 없이 쉬는 날이면 식구들끼리 바람쏘이고 그런데 제 마음속에 응어리진것들이 풀리질 않더군요.. 아이아빠가 가끔 킥복싱을 볼때나 부부싸움하는 장면을 보고있으면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아빠다리 주무르다 화도 나고 하도 아프다고해서 리 주무르면서도 내가너한테 그렇게 맛고 살았는데 왜 주물러 줘야하나 순간 순가 화도 치밀고 더 기가 막힌건
시아버님이 월급도 안주고 생활비도 안주니 지금 생활이 말이 아니랍니다..
정말 이제는 더 못견디겠어요.. 생활비라도 달라면 없다고 니들이 돈없이도 왜 못사냐 그러시고 본인은 발에도 로션바르고 향수도 쓰시면서 저는 로션이 다 뭡니까.. 언젠가는 아이아빠가 제가 속옷 꿰매는걸 보더니 화를 내면서 아버님과 다투더라구요,,
친척들도 그러시죠.. 아들이 노예도 아닌데 일은 잔뜩 시키고 돈은 왜 안주시냐고.. 다들 그러시는데 아버님 말씀은 니들이 여태 살면서 갖다 쓴게 많은데 무슨 월급이며 생활비냐고..
니네 새끼들하고 먹여 살리는게 누구 돈으로 사는건데 그러냐고 니들 월급주고 나는 먹고 싶은거 못먹고 굶으란거냐고,, 참고로 우리 사무실에 직원이 더 있답니다..
직원을 줄이던가.. 접대 한다며 밥값다네시면서 저한테는 돈한푼 안주시니 정말 힘들어서 아버님 얼굴도 보기 싫쿠 이젠 말하는것도 싫으니 이노릇을 어찌 해야하나요...
긴 이야기 끝도 없지만 읽어보신분들 해결책좀 주세요.. 이제는 아버님 때문에 이혼 위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