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굴까?
아들 9살 4살 그들의 엄마다.
언제부터인가 나 자신은 없다..
엄마 와이프 며느리 딸
둘째를 낳고 넘 힘들어 직장을 접었지만 꿈틀거리는 내 욕망이 폭발해버려
4살짜리를 어린이집으로 밀어넣고.사회로 나갔다..
조기출근에 늦은 퇴근 야근 일욜도 없는 남편땜에 아침마다 동동거리며 출근후
퇴근해서는 늦은밤까지 집안일 큰애 공부 숙제 준비물....
첨엔 그냥 나간다는 것만은로도 힘들줄 몰랐다..
근데 이 4살짜리가 어린이집으로 나가고부터 감기를 달고 사네..참말로..
그래도 참고 참고 버텼는데...이제 지쳐간다..
애는 아프고 집안은 엉망이고 애공부도 엉망..식사준비도 하기싫고..
큰애 아토피도 심해지고,,,
난 다 잘하고 싶은데 맘대로 되지 않으니 ..
나이는 점점 들고 일자리 구하기도 싶지않다..
애둘 키우면서 직장생활하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하나 있을때는 몰랐다..
참 그때는 친정에서 도와주었으니..
지금은 내 시간 하나없는 현실이 답답하구 가끔은 서럽기도한다.
애들도 엄마가 집에 있었으면 한다..
나도 집에 있으면 조금은 여유롭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 더이상 애들이 엄마의 손길이 필요치 않을때 내가 어디에
설수 있을지 두렵다..
나도 나의 꿈을 아니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남편은 점점 높아져가고 애들은 점점 멀어져 가고
나이는 점점 늘어가고 ..
난 오늘도 갈팡지팡 방황의 거리에 서 있다......37세의 직장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