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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가면 나는 왜 작아지는지...


BY 아줌마 2007-09-04

저는 시댁에 가면 잘못도 없는데 자꾸만 작아집니다...

기센 시어머님의 입에바른말들..

시누의 긴듯아닌듯 깔보는 눈빛과 말투..

시동생의 심부름꾼이 되어버리는 내가 너무나 작아집니다..

남편하나 바라보고 가지만 시댁에 가면 왠지 남편마저  낮설게 느껴지고 별로 줏떼도 없어보이고...

시어머님의 빚이 우리에게 넘어와서 신랑 퇴직금정산하고 친정에서 빌리고 있는금 다팔아 빚갚아드리고 .. 그러고는 시어머님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내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달래서 큰맘먹고 이번 아버님 제사때 다녀왔습니다..

조금은 달라졌겠지 하는 마음에 갈마음을 다잡고 다녀왔지만 시댁식구들은 전혀 변한건없었고 도리어 연락을 끊어버린 내죄로 돌리는것 같았습니다..

남편을 생각해서 할도리는 해야겠다 생각해서 정말 속상한 마음 접고 다녀왔는데 기분은 더 찝찝하고 더러운기분만 남았습니다...

너무나 당당한 시댁식구들이 밉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내가너무 답답한 사람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