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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한잔의 여유~~~


BY 내이름이 뭐였더 2007-09-08

아이들을 지 애비와 같이 시댁에 보내 버렸다..

할머니를 무진장 좋아 하는 애들이니 오늘 하루 잼있게 놀다 오겠지..

나는..

5년만에 아이들에게 해방되었다.

큰아이 48개월이니 만 4년 만이군..

애 둘키우는게 넘 힘들어 울기도 많이 했고 애들에게 짜증도 많이 냈었는데

막상 애들이 없으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한일이라곤 냉장고에서 맥주찾아 먹은거..

아무리 이쁜 내새끼지만.. 아이없이 하루만 있어보면 좋겠다고 남편한테 울면서 말한적도 있었지...

이제.. 많이 컸구나.. 엄마 떨어져서 하루를 보내다니..

엄마는 이제 돈벌러 나가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