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53

아이땜에 정말 힘들어요..어찌해야할지...


BY 아이하나맘~ 2007-09-15

초등 4학년 딸아이 하나를 둔 주부입니다.

아이가 너무 순하고 물러서 고민입니다.

여자친구들과는 사이도 좋고 정말 잘 지내는데..

같은반 남자 아이들중 말썽꾸러기 4인방이 있는데

자꾸 괴롭힘을 당하는것 같아요.

가방도 뒤져서 종합장 찢어 비행기 만들고 논다하고

다른반 친구한테 허락없이 책도 꺼내서 빌려주고 못받고..

정말 속상하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다들 그렇게 지낸다지만 요즘은 너무

자주 그러는거 같아 화나네요.

어려서부터 사회성 좋다 아이많은집 장녀답다는둥.. 그런말 많이 들었는데

솔직히 전 그런말 기분 안좋아요. 자기것도 못챙기고 정말 속터집니다.

아무리 집에서 같이 싸우고 화내라고 해도 그게 잘 안되나봐요

담임선생님은 2년차 미혼인 여자 선생님인데 1학기때는 좀 신경 쓰시는것

같은데 지금은 선생님도 그 아이들 포기상태인듯 신경을 안쓴다네요.

그 꾸러기 4명중 하나가 같은반 여자아이 뺨을 때리는 일이 2번이나 있었는데

그 엄마 처음엔 담임하고 상담으로 끝내고 두번째는 그 엄마에게 전화를 했더니

절대 미안하단 말 안하고 자기아이 잘못없다고 하도 말을 둘러대기에

말이 안통해 말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나도 하도 화가나서 우리 아이에게 너도 그냥 치고 받고 싸우라고 합니다.

그게 엄마로서 할말이 아닌건 알지만 정말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여러 엄마들께 자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