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다녀 왔어요
저랑 15분 거리에 살고 계시고 그 귀한 아들은 서울에 삽니다
얼마 나 귀한 아들인지 내려운다는 연락이 오면 저희 집에 평상시 보다 더 일찍
전화가 옵니다
오빠오니 아침 일찍 오라고...옃시에요 5시30분에서 6시 사이에요
어쪄라고요?
부모님 께서 농사를 많이 지세요
귀한 아드님 혹여나 논이나 밭일을 할까 조바심에 아침 일찍 와서 하라는 거죠
저 직장 맘입니다
남편과 아그들 다 책해요 공부도 잘합니다
오늘도 귀한 아들은 거실에서 누워 자네요
우리 부부 명절이라 치워야 한다는 농기계 등등..다 치워드리고
김장할 갓 씨뿌리고, 비가 넘 와서 쓰러져있는 파 정리하고 풀 메주고 왔네요
저 항상 좋은게 좋은 거라 생각하며 도와드려요
일주일에 한 두번인데 하면서요
엄마가 나이 더 들면 저랑 살자네요
그런 소리 하지 말라 했어요
그 귀한 아들 화난다고..
속으론 내가 미쳤어 엄마랑 살게.. 웃음이 나데요
친정 엄마도 며느리랑 함께 못 산다는 걸 잘알고 있었요
귀한 아들 님 부부가 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부모님을 모시게 하나하고 ..
오빠가 못사냐면 것도 아닙니다
남들 들어가기 어려운 직징에 부장입니다
땅이 여기 저기 널려있습니다
것도 서울에요
재산요? 부모님이 다 물려 주셨습니다
얼마나요? 도청에 다니는 제 친구가 부모님 땅이 왜그리 많으냐고 하데요
그 지역 유지입니다
저는 몰랐지요
재산이 귀한 아들한테 다 간것을요
것도 몇년 전에..
형제들 아무도 모르게..
부모님 두분 일년동안 병원에 계실 때 저 병간호 하며 직장다녔습니다
병간호 하는 동안 오빠가 수고 한다고 말만 하며 밥 한번 안 사주데요
엄마는 일 생기면 전화 옵니다 빨리오라고..
저 회사에서 일하다 달려 갑니다
병원 갈일 생기면 오빠 한테 전화 옵니다
내가 바쁘니까 니가 모시고 가라고..
시골이라 일이 많습니다
귀한 아들 내외 분은 길이 막힌다고 점심 먹고 올라 갑니다
우리 부부는 가까이 살아서 늦게 가도 괞찮으니 좀 도와 주고 가라 하며
수고 하라고 하며 갑니다
아프시다는 엄마 응급실에 모셔가며 전화합니다
너 어디냐 고 빨리 오라고 ... 저 도착하면 급한일이 있다고 올라갑니다
저 그냥 웃어요 남편요 좋게 생각하라 합니다
처남이 정말 바빠서 그럴꺼라고...참
저 궁리하고 있어요
분명 또 말씀하시겠지요
그 땐 뭐라 할 까 하고 요
언니는 혹여나 내가 들어가 살 까봐 정신 똑 바로 차리라네요
저는 그냥 웃습니다
착각하며 사는 부모님과 그 귀한 아드님 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