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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속상해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BY 힘없는 맘 2007-09-29

결혼 7년동안살면서 신랑 회사때문에 맘편히 살아본적이없네요.

기본 1년에 한번씩.. 심하면 1년에 두번씩...

회사를 옮기네요. 무서울만큼 옮기는 시기도 매년 비슷하답니다.

9월,10월정도... 그래서 전 왠지모르게 9,10월달이 괜히 더 무섭습니다. 매년 이번엔 잘 좀 넘어가려나...하고 속으로 생각하니까.. 하지만 여지없이 들려오는 나쁜 소식들..........

정말 힘드네요.

 

항상 비정규직에 월급도 얼마 안되고 적금은 커녕 입에 풀칠하기도 바쁘고,,,

작년에 들어간 회사는 그나마 4대보험이 되는회사라 처음으로 소득공제 받아보겠네..했습니다.. 귀신이 곡할만큼 다닌지 딱 1년만에 또 이맘때에 이직해야할 상황이되어버렸네요.

신랑한테 항상 얘길하길 제발 1년이라도 넘길수없냐고... 내심 1년 넘으면 퇴직금도 나와서 기대하고있었건만.......... 다 꿈이랍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부도직전이라 다른 회사가 인수를 해갔습니다.

그래서 몇달째 월급도 못받아 밀린 월급도 많은데다 지금은 인수한 회사쪽에서 월급이 들어옵니다...

애기아빠가 서비스업쪽에서 일하는데 당장 일할 수있는 매장이없네요.. 지금 일하고있는매장은 경매가 들어가서 곧 철수한다합니다.. 매장 오픈하는것도 몇달씩 걸리는데 인수한 회사쪽에서 아무말이 없습니다.

 

인수한 회사에선 이젠 아쉬운것도 없으니 밀린월급도 말도 안되는 말로 안주려합니다. 매출을 오리면 인센티브처럼 주겠답니다..  그 전 사장은 아무힘도 없고 이젠 자기도 월급사장이라 아무런 도움을 줄수가없구요.. 애타게 조금씩 받고 남은 월급이 180정도됩니다. 오늘 그 중 40만원을 준다고하네요. 그것도 통장에 들어와봐야알겠지만요...

 

우리형편에 백만원이 넘는돈인데... 정말 속상하네요. 여지껏 살면서 월급 못받아본적은 이번이 처음인것같네요. 지금 정말 힘이듭니다.

 

매년 거듭되는 신랑 회사문제때문에 항상 불안하고 노이로제처럼 신경 예민해지고 회사를 잘 다니고있어도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는 불안함때문에 항상 괴롭습니다.

 

그나마 보험을 들고있는데 제 보험을 해약할까 생각중입니다. 종신보험인데 금액도 비싸고 지금 사정도 안좋고... 해약금이 300만원 넘던데.... 그 돈이라도 비상용으로 가지고있을까요....도련님한테 150만원 빌린게 있어서 밀린월급 받으면 그 돈 갚으려고했는데 보험 해약해서 도련님 돈도 갚고.... 신랑은 해약하지말라고하지만.... 전 그냥 보험에는 별 미련이없네요..

 

선배님들...

이것 저것 많은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