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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여자아이가...대변을


BY 애타는엄마 2007-09-29

올해 8살이고 여자아이입니다

3살무렵 기저귀를 완전히 떼었다가 5살쯤 부터 대소변을 그냥 팬티에 싸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3년을 넘게 계속 되고 있는 싸움입니다

왜 화장실을 안가고 그냥 싸냐고 물으면 대답도 가지각색으로 나옵니다

화장실이 무섭다(저희집 아파틉니다), 똥 나오는걸 몰랐다, 참다가 그랬다...

처음에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봤습니다

소아과, 대장항문과, 비뇨기과 하물며 소아정신과까지요

다 이상없답니다...

그러면서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아이를 야단치지 말랍니다

야단을 치면 불안해서 더 안좋아질 수 있다고요

첨엔 하루에도 팬티를 5개 이상을 벗어놓습니다

(제가 직장을 다녀서.. 주말에 제가 집에 있을때 갈아입힐 경우에요)

올 초부터는 그나마  조금 나아진 상태입니다.

일주일에 4번정도,,, 팬티에 대변이 조금 묻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예전처럼 다 싸는건 아니고 동전만하게 한 덩어리만 묻히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러면 아이는 제 나름대로 휴지를 끼어넣기도 하구요)

문제는 아이가 요로감염때문에 수시로 병원을 다녀야 합니다

아이는 아무 증상도 느끼지 못하는데  소변의 냄새라든지 아이가 화장실에

가는 횟수라든지.. 이런것들을 눈여겨 보다가 좀 이상이 있다싶으면 바로

소변검사를 받아봅니다

물론 이상이 없을 경우도 있고 그래도 대부분은 염증이 심해서 항생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3년을 넘게 그런일들이 지속되다 보니까 만성염증이 되지 않을까 너무 걱정입니다.

제가 보기엔 몸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거 같고 너무 오래 그러다보니

그냥 버릇처럼 습관처럼 그러는 거 같습니다

엄마가 야단을 조금 치지만 그냥 넘어가니까 뭐...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오늘은 조근조근 왜 나쁜지를 얘기하고(늘 했던거지만) 앞으로는 매를

들겠다고 아이한테 말을 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럴때마다 매를 들어서라도 고칠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지금까진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정색을 하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방법도

써봤는데 전혀 먹혀들지가 않았거든요

본인도 그런 일은 하면 안된다고 앞으론 안그러겠다고 말하고는 또 반복되어

왔습니다.

혹시 이런 아이 고치는 효과적인 방법 없을까요?

경험하신 분들 계시면 정말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