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5년차 직장맘입니다.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미칠거 같아요
21살때 결혼해서 신혼은 겨우1년반 그후 홀시아버지,막내시누와 같이살고 연년생키우면서 직장다닌지 8년째입니다.
얼마전 시아버지 돌아가셔서 남편이 우을증이 왔는지 저를 달달 볶네요...
음식못하고 집안구석구석 신경안쓰고, 맏며느리인데 제 역할 제대로 못하고...
시아버지계실땐 그래두 홀시아버지에다 막내시누(현재30살)도 같이 살면서 직장다니고
한다고 그런대로 봐줬는지... 지금은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사람처럼 저를 미치게하네요.
그래서 회사 그만두고 집안일에 신경쓰고 전념한다니 또 그것때매 심술이 났는지...
얘들학원도 못보내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tv도 바꿀랬는데 이제 아껴야 되니 사지말자고
했더니 더 그러는거 같아요.
또 직장에선 새로 들어온 신입이랑 싸이에 비밀글로 교환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그애가 계속들어와 방명록에 글남겨서 제가 남편에게 비밀글로 친하가봐 그랬다고
그담부턴 계속 글이 없길래 이상해서 보니 방명록에 표시는 있는데 글은 없는걸로 봐서
비밀글로 서로 이야기하데요... 속이 불이나서...
남편은 오히려 저보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혼자 오만가지 생각으로 소설을 쓴다면서...
남편이 직장에서 아저씨지만 여직원들의 고민도 들어주고 해서 다들 친한건 아는데
아무것도 아닌데 자꾸 이야기꺼낼려니 내자신이 초라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 어디까지 가나 함 보자... 악도 생기고, 요즘은 사는게 귀찮고
회사일로 스트레스받는데 집에가면 남편이 사사건건 시비니 미치겠어요.
음식도 많이 사다먹었는데 이젠 사다놓은건 손도 안되고, 그렇다고 만들어줘도
입맛에 안맞다고 잘 안먹고, 처음부터 집안일엔 손하나 까딱안하는 사람이라서
서로 맞벌이하니까 좀 도와달래도 전에 시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셨는데...
이젠 혼자서 할려니 힘들고 나도 집에오면 쉬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대화하긴 싫고, 워낙 말을 잘하는사람이라서 말로선 못당하고, 싸이에 비밀글로 이야기
할까 하다 그성질 더 건드릴까봐 혼자 끙끙 앓고 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