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37....입니다..
한 4년 전부터 일했습니다..
남편혼자 벌어선 대충 먹고 살순 있지만....노후가 마니 불안하더라구요...
시댁이나 친정이나 비빌언덕 없습니다...
누구에게 기대고 싶은 생각 역시 없습니다..
일 시작할때 아이가 학교 입학하기 바로 전이었습니다..
엄마 손이 필요할때지만 아픈 가슴 눌러가며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천원도 헛되이 안쓸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처음에 많이 속썩였던(?) 아들래미도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 20년 알고지낸 친구가....
일하는 저에게...그렇게 살기가 힘드냐고....하드라구요...
그 얘길 듣는 순간 기분이 멍....했습니다...
무슨 뜻으로 한 얘긴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친구보담 제가 훨~~~씬 잘 살고 있는데.....
물론 돈이 다가 아닌줄 압니다...
아이에겐 돈보다 엄마가 더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저에겐 아이도...현실적인 문제도...둘다 포기할순 없는 상황입니다..
올 장마철에도...왜 그런날 있잖아요...
비오고 그러면 따뜻한 방에 누워자고 싶은마음요....
낮잠 자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왈 : 누가 너보고 일하라고 했냐고...
집에서 낮잠 자는 내가 부럽지...
이러더군요..
오늘도 아침에 출근할때 좀 쌀쌀하길래....
좀전에 문자를 보냈어요...날씨가 차다고 감기 조심하라고...
그랬더니...
친구왈 : 안됐다...쌀쌀한데 출근해서....
저 : 헉....
그친군 대한민국에서 자기가 아이를 가장 잘 키운다고 지입으로 얘기하는
친구입니다...
자기네 집은 완벽한 가정이라고 얘기합니다...
저는 그런 얘기할때마다 그친구 면박준적 없습니다...
근데..저는 항상 마음아픈 얘기를 들어야하네요..
누구에게나 잘사는 집은 그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맞벌이하는집도
있을테고..또 못사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맞벌이는 하는건데....
맞벌이하는 절....무척이나 괄시하고 있어요....
휴............너무 두서없이 쓴것 같은데요...
암튼 괜시리 맘이 허~~~해서 글 올렸습니다..
행님들요....
저 오늘 누구에게든 위로받고 싶어요....위로해주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