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배이자 친한 친구라고 말할정도의 언니가 있습니다
나이가 저보다 두살 많죠
언니는 대학들어오자마자 3학년남자를 사귀었는데
몇달안사귀고 헤어졌답니다
그런데 헤어지는과정에서 언니가 매달렸는데
엄청 상처받았나봐요
그남자에게 넌 엔조이였다는소리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떼어날려고한소리였는줄알았는데
그소리듣고나서는 매달리지않았다고 하더군요
언니도 매달려서 미안하다고 말을했구요
그게 진심이였는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해서
언니는 한동안 얼굴을 들고 다닐수없었고
그사람 친구에게서 자기랑 자자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하더군요
잊지못할정도의 일들이 생겼고
그렇게 모질게 헤어지고 나서
언니는 더욱강하게 살았고
언니랑 헤어지고 나서 석달도 안되어서 다른여자랑 사귀었고
그여자랑 학교졸업하고나서 바로 결혼했다고하더군요
전 일년늦게 학교에 들어왓기에
그남자랑 언니랑 사귀는것 본적이없었고
언니가 나에게 잘 말하지않았는데
주변에서 말하는소리듣고 언니의 아픔을 알았습니다
언니는 4학년때 군대 제대하고 들어온 남자를 만나서
언니의 모든일들을 다 알고 서도 좋다고해서
언니도 학교 졸업후 바로 결혼했습니다
결혼할때도 언니는 망설였습니다
그상처를 다잊지못햇는데 이러는것 아닌것같다고요
하지만 언니는 형부의 노력으로 인해 결혼을했지요
잘살았어요
너무 이쁘게
형부 사랑받고 아이들도 낳아서 이쁘게 잘 자랐구요
하지만 언닌 가끔 말을 안햇지만
술한잔하자고하곤 한마디씩 그때의 아픈일들을 말하면서 술마시다가 울곤햇습니다
내가 해줄수있는것은 그저 함께 술마셔주는것뿐
3년전에 형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지금 아이들을 열심히 키우면서 잘살고있습니다
가끔 남자이야기하면 자긴 그냥 혼자살고싶다고
더이상 죄지으면서 살고싶지않다고 하더군요
그상처가 아직도 너무 깊게 있다고
자긴 평생 그상처에서 자유롭지못할것같다고요
오늘아침에 언니에게 안부문자를 넣었더니
언니가 전화가 왔네요
그사람에게서 연락이왔다고
혼자인것 알고 연락한것같다고
그냥 잘 사냐고 말하고는 아무말도없이 끊더라네요
제가 일년전에 듣기엔 이혼하고 혼자살고있는것 알고있습니다
언니는 모르는것같구요
저에게 그말을 해준 동창이 둘이 너무안타깝다고
그사람 언니에게 한짓을 너무 미안해하고 진심으로 아파한다고 말하더군요
한번 만나서 자기죄를 말하고싶다고
그래서 제가 그런것 아닌인간이 그런짓햇나고 하면서
다신 그런말하지말라고했답니다
전 언니가 알까봐 사실 두렵습니다
그상처가 더 날까봐
더 아플까봐 말이죠
정이많은 언니가 그사람에게 또 넘어갈까봐
그사람이 언니에게 어떤마음으로 전화했을까하는생각도 들고요
언니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될까봐 걱정이되네요
조카들과 열심히 사는 언니보면 너무 이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