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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건가요?


BY 아줌마 2007-10-10

결혼 만 3년차 주부입니다. 남편과 저는 대출로 전셋방을 얻었습니다. 문제는 결혼한지 일년도 안되었을때 은행에서 시댁을 차압붙인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시댁에 오백만원을

드렸습니다.오백만원은 제가 결혼전에 모아서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시어머니 자기들이

돈좀 늦게 갚는다고 남편에게 닥달하지 말라네요.그래서 닥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백정도를 받아서 백만원이 남았는대 이제는 아예갚을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저는 빨리 갚기를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늦게 갚으니 미안한 마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 추석때 시댁에 갔는대 시어머니랑 일하고 있는대 시아버지가  일해서 돈을

받아왔다고 시어머니께 팔십만원을 주셨다.근대 시어머니 저한테 미안한 마음도 없는지 당연한듯이 팔십만원을 작은방 자기 옷에 넣어 두시는 것이었습니다.시아버지가 돈벌이가 신통치 않다는 것은 압니다. 결혼전 시아버지가 사업에 망해서 지금 사는 집도 대출로 샀고

한달에 오십만원씩 대출이자를 갚고 살고 있는 집입니다.그래서 시아버지는 노가다 같은 일을 하시는대 겨울이 되면 추워서 일을 못하고 비와도 일을 못해서 일년에 반정도도 일을 못하시는 분위기 입니다.항상 돈이 궁해서 생활비를 30만원씩 드리고 있는대 김치담글때는

김장비도 드리고 명절때나 시아버지 이가 안좋아서 틀이 해 드리고 세탁기 고장나서 세탁기

사드리고 하여튼 그런 상태입니다.그래서 제게 줄 돈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전 최소한의 미안한 마음은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당연하다는듯이 그런 모습을 보니 화가 나고 짜증이 납니다.그래서 신랑한테 그런 얘기를 했더니 내가 말하면 자기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 질수 있으니 그냥 못받는 백만원은 잊어 버리자고 합니다.자기도 엄마한테 말하기도 좀 뭐하니 그냥 못받는셈 치자고 하는대 자꾸 화가 납니다.그돈 저도 힘들게 번돈이거든요.지금 당장 달라고

하는것은 아니지만 시어머니는 최소한 미안한 마음은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최소한 미안하다고 지금 당장은 돈이 없으니 좀 늦어질것 같다는 얘기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그래 놓구서는 신랑한테는 백만원 줄테니 주식해서 불려달라고 하신답니다.좀 어의가 없어서..

제가 이상한 건가요?다른 분들은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