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고하게 중심이 잡힌 교육관을 가지신 분들께 여쭤 봅니다.
아이를 이미 대학에 보내신 분이라면 더 좋구요...
민사고나 과고, 명문 아이비 리그에 진학하는 최상위 그룹 아이들을 제외한
'그냥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에게 학원은 필수인가요?
학원에서 뭘 가르치고, 늦은 밤 1시까지 어떤 공부를 하다 오는지 모르지만
내 아이를 보면 기가 막힙니다.
보통의 아이로서
그저, 국내 상위권 대학진학이 목표인 대부분의 아이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학원의 반복학습에 뺏기고 있지는 않은지...
읽어야 할 책도 많고, 가볼 곳도 많고
사람들과의 사귐,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공부만큼 중요한데
자는 시간, 먹는 시간만 빼고 공부를 해야 한다니
5-6년을 어찌 견디나 싶습니다.
한국 아이들은 다 초인이에요...
선행학습을 해야만 되는지요?
대학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과거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졌는지요?
정해진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현재의 학습에만 충실해서는 상위권이 불가능 한지요?
좋다는 학원을 찾아 몇번씩 학원을 바꾸고
정보통이라는 엄마 전화기는 하루 종일 불이 나고...
저는 그런 게 익숙해 지지가 않네요.
수능 준비중인 학부모님보다는,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고 한발 물러서서
느긋하고 객관적으로 현상을 볼 수 있는 어른들에게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