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08

별일을 다 당합니다.


BY 아줌마 2007-10-20

몇일전 동네 아파트상가에 있는 사우나에 갔어요. 사우나라고는 하지만 동네 목욕탕이죠. 목욕탕은 누구나 동네로 가는거니까 저도 이 아파트에 이사온 후 늘 거기로 갔어요. 근데 문제는 목욕탕에서 발행한 회원권이죠. 30매를 사면 일일권보다 훨씬 사게 해주길래 늘 그걸 사서 갔는데 30매중에 4장 남았어요. 들어갈려고 하니까 막는거에요.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만 전주인이 발행한 회원권인데 이제는 안 받는다는 거에요. 7월까지는 받았는데 이제는 오래되서 받지 않는다고 하면서 사우나유리창에 써있는 2개월내에 사용해야 한다는거 읽어 보지도 않았냐고 하더군요. 그런데 회원권에는 사용기한 날짜는 커녕 그런 안내문도 없었고 몇년동안 아무런 상관없이 사용하다가 갑자기 그러니까 황당하데요. 그래서 그럼 환불을 해주던지 매일 목욕탕에 오는 것도 아니고 그런것을 어떻게 아냐고 했더니 왜 자기한테 그러냐고 하면서 입구에 앉아 있던 젊은청년이 안되니까 안된다는 거라고 하더군요. 옥신각신 하는데 안에서 사람이 나와요. 전에 목욕탕가면서 카운터에 앉아 있던 사람인데 워낙 인상이 강해서 기억하죠. 전에 몇번 갔을때 사람들이 "저사람 남자야 여자야?"하면서 사람들이 수근거리는 것을 들었는데 팔뚝에 문신까지 있더군요. 저한테 반말을 하면서 욕설을 퍼붓더니 맞기전에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거에요.

노모를 모시고 갔기때문에 더이상 크게 하고 싶지 않아서 오긴 왔는데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혀서 그날 저녁에 먹은 것 전부 토하고 잠도 못잤어요.

아파트관리실에도 부녀회에 얘기하고 싶다고 하니까 상대도 안해주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침 댓바람부터 생전처음 욕을 듣고 나니 기분이 상해서 너무 속상해요.

호소할 길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