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애가 체팅으로 만난 처녀를 몇년째 사귀다가 결혼한다는데
그간 우리집도 십수차례 다녀갔어요
집안은 웬만큼 살고 인물도 괜찮은데 아이가 낯은 많이 가리더군요
문제는 사치가 좀 심해보이며 제가 없을적에 한번 다녀갔는데
딸애가 상을 차려주니 맛있는것만 골라먹고는 그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지오빠 방으로 들어가서 몇시간을 있다 그냥 가더랍니다
인사도 없이(잘~먹엇다는)
그리고 수차례 딸빗을 빌려가선 긴생머리를 아들방서 빗곤 그자리에 떨어진 머리카락과 그빗을 고스란이 두고 간다고 합니다
전철역에서 10분 마을버스 타고 들어오는데 그처녀가 올때마다 아들은 허둥지둥 데릴러 나가야합니다
저도 사실 마음에 썩 드는 편 아니지만 처녀집에선 저희집이 수백억 부자가 아니라 싫다고 하십니다
처녀 부모들이 신혼때 가난해서 딸은 부잣집으로 공주대접 받는데로 보내고 싶고
우리아들은 이제 대기업 몇년차입니다
언제벌어 언제 잘사냐구 한답니다
저는 결혼 시켜도 28평 아파트 전세 밖엔 못얻어 주는데
여러가지 상황이 그렇네요
처녀가 낯을 너무 가려 단한번도 제게 안부 전화도 한적이 없습니다
자기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데 150정도 받는가 봅니다
그런데 겨울이면 털코트가 수시로 바뀌고
명품가방이 제가본것이 10개가 넘는것 같습니다
화장품도 백화점서 카드로 명품만 쓴다고 합니다
아들아이는 년봉이 3천이 좀넘는데 결혼하면 사치스런 여자들은
잘고쳐지지 않는다하던데 그러면 어쩌지요?
저도 국내산 화장품을 좀 좋은걸 사용하지만
저희 세대와 틀린건가요?
요즘 처녀들은 다 그런지 너무 제가 몰라서요
결혼하면 직장도 그만 둬야합니다
처녀 나이가 30세가 살짝 넘었거든요
시어머니 되기에 심술 부리는것 아니고 실로 염려가 되어서요
아들에게 원망 듣더라도 아들인생이 달린 문제인것 같아서요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