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의 주사때문에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밤늦게 전화벨이 울리면 수화기 저편에 술취한 아버지의 목소리....지겹다.울 3남매 모두 출가하고 단란하게 사는데 .....뭐가 불만이 많고 ,항상 부정적이고 ,엄마와의 성격차이로 내가 태어날 때부터 술로 나날을 보내셨다.초등학교입학,중학교,고등학교때,대학교기억은 아버지의 술때문에 엄마랑 할머니 집에서 자기도 하고 몇번이나 울엄마는 집을 나가려고 하셨다.하지만 어린 자식이 밟혀 눈물로 사셨던 엄마...사춘기땐 내가 이세상에 없어지면 아버지가 마음을 다잡으시고 사시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다.밤새도록 주사에 시달려 학교에 간적도 많았다.우리가 크면 나아지려나 했으나 시골에 두분이 계시면 이틀에 한번꼴로 엄마를 괴롭히는 가보다. 울 아버지 동네에선 이장이시다.야무지고 일처리 잘한다고 2번째 이장직을 맡으셨다. 하지만 술만 먹으면 ....며느리도 보셨는데 그추태를 부리시고 ,정말 올케 볼 면목이 없다. 며칠전 새벽3시에 전화해서 나더러 죽일년이라고 했다.넘 화가나서 다음날 아버지께 전화해서 말했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가장 가까운 가족한테 그런소릴 들어야 하냐구,가끔 그런소리 듣는다. 가정사가 그러니 난 항상 어딜가도 자신감이 없다 .남에게 의지하려고 하고 ,소심하구, 겉으론 강한척하면서 산다.아들둘 야무지게 잘키우고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는 나에게 아버지란 존재가 넘 싫다.이런 환경에서 자란 나의 성격이 아이들에게 영향이 가는 것같아 걱정이다.(남이 볼땐 사랑 듬뿍받으며 무난하게 자란줄 안다.)가면을 쓴 나의 모습 .....정말 우울하고 ,슬프다.눈물이 난다.넘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