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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너무 힘들어요........


BY 아기맘 2007-11-09

우리 아기 이제 두달정도 되었어요.

너무너무 기다리던 아기 힘들게 가져서 낳았는데 아픈데가 너무 많은 아기예요.

신생아 중환자실 포함 입원만 한달을 했었고

앞으로도 계속 병원엘 다녀야하고 커서도 문제가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갖고있어요.

지금 당장도 몸무게가 너무 작고 먹는데 문제가 있어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80cc 정도 먹이는데 한시간 가까이 걸리고(그나마 그만큼도 먹어주면 다행이고....)

코로 토하는 아기라 트름 시켜가며 다 먹인후 또 한시간을 안고 있어야해요.

그래도 먹다가 아니면 다 먹은후 코로 입으로 쏟아내고.......

거기에 심한 가래와 콧물까지.........

저 정말 너무 지칩니다.

얼마나 원했던 아기고 얼마나 보고싶던 아기였는데

이젠 제 아기가 제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아기 없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기를 갖지않았을꺼라는 생각까지 들정도예요.

몸도 마음도 지쳐서 아무것도 다 싫어요.

우는 아기소리도 너무 듣기 싫고

토하는 모습 보며 심장이 두근거리는것도 싫고

그저 아기가 없는 곳에 단 하루만이라도 가있고 싶은 심정이예요.

너무나 아픈 곳이 많다보니 혹시 이것도 잘못된게 아닐까, 저곳도 잘못되지 않을까

온통 걱정뿐이예요.

아기가 자고있으면 언제깰까 그시간동안도 맘이 편치 못해요.

또 먹여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워 잠도 잘수 없을정도예요.

건강한 아기를 낳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게 낳는데 나만 왜그럴까.

전 아직도 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런 생각들만 합니다.

산후조리는 못해 온몸은 다 끊어지듯 아프고 잠은 못자 머리는 횡하고

심장은 언제나 두근두근 마음은 늘 불안합니다.

제가 어떻게해야 할까요?

이제 그만 모든걸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아기 키우고 싶은데

자꾸만 약한 생각만드네요.

그저 이 현실이 힘들고 지칠뿐입니다.

끝나지 않을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