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39

홀로선 여자..그리고 엄마...


BY 엄마 2007-11-16

참 살아간다는게 너무 힘들다는걸 이제는 알것 같다..

8개월전 난 아내라는 자리를 벗어 버렸다.. 그리고 아이들 둘과 엄마라는 자리를 지키며 혼자서 살아가고 있다..

내게 붙은 이혼녀라는 딱지를 처음 가족들에게  받으며 아무도 없는곳에서 혼자 눈물을 삼켜야했지....

스스로 경제적인면도 해결해야만 했고 아이들도 돌보아야만 했다

한참 이쁜짓만 하는 3살인 우리딸 . 감수성이 예민해지기 시작하는 10살인 울 아들 정말 잘 견뎌주고 있지요.

남편의바람으로 이혼을 했지요.. 바람 .... 32살에 20살짜리하고 바람나더니 그땐그게 처음인줄 알고 지나갔다.

그런데 지나와 생각하면 그여자외에 다른 여자도 있었던것같다....

 월급 가져다주는데 왜 헤여졌냐구들 하지.. .. 내가 나븐여잔가  월세 사시는 시부모도싫고

동생애기보면서 우리딸보면서 돌쟁이들둘을 보면서 병원에 조카 입원시키고 그날로 김장하러 시댁가서 그다음날까지 김장하고 온 마누라에게 퇴폐이발소가 친구 돈대주면서가는남편

어린이날인데도 자기는 연장 휴일인지 회사사람들과 술먹고 노래방에 3차로 피부관리실간 인간 ....더이상은 참을수 없어서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애인도 있었다... 누군지 모르지만

전화 통화로 남의 가정 깨지말라고 욕설도 해보고 좋으면 둘이 같이 살라고도 해보고,..

그런데 더이상 그 인간과 잠자리 조차도 싫어져만 갔다.......

남들은 남편 인상 좋아 보인다고들 하지 생활 능력도 없고 월세 사는 처지에  아들 학원도 1개만 보내고 집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그런곳에 일주일에 한번씩 들락 거리는 남편을

더이상 남편이라고 의지하면서 시댁에 가서 충성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헤어져도 생활비는 줄줄 알았는데  내생각이 바보 였다 애통장에 4만원 부쳐 주면서 교육비 주고 있다고 한다....ㅉㅉㅉ

아무튼 그후로 월세 살던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면 할 수 있는 일을 찿아야만 했다.

예전에 울 아들 4살때 우유배달을 했는데 지금

 또 다시 새벽 2시에 일어나 아침 6시30분까지 일한다.. 그리고  모 회사의 재택일을 하면서 남편이 벌어다 주는 월급을 맞추며 살고 있다..

 정말 쓰러지고 지칠때도 많지만 아이들을 보면서 견디고 있다.. 이혼 참 쉬운 결정도 아니 었지만  그후로 마음이 편안해 지리라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그 상처들이 아이들에게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 내 마은에 병이 들어가는건 아닌지... 남편의 원망과 미움이

울 아들에게 가고 있다 아빠를 닮은 아들도 미워지고 말이다...

참 나쁜 엄마가 아닌지... 스스로를 다스리려고 하지만 잘 안된다.. 아이들이 아빠를 만나고 오면 미움이 앞서는지.... 지금도 새벽이면 깨는 우리딸을 큰 아들이 붙잡고 때면서 일을 나간다.... 그럴땐 예전 혼자서 자는 아들으 놓고 나와 우유 배달도 하고 같이 새벽에 하기도 하던 아들이 이제는 동생을  우유배달 나가는 엄마를 ㅟ해 동생을 돌보니  ... 그 아침에 나갈땐 가슴이 미여진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건강하게 자라고 이 엄마를 언젠가 히해 해 줄 날이 오겠지 .... 엄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단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