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30

내 성격까지 바뀐것같네요.결혼하고나서


BY 지니 2007-11-18

결혼전에 저는 무척 명랑하고 낙천적인 성격이였던것같아요.

가정환경이 부모님이 모두다 지원해주시고 사는것도 남부럽지않게 살았고 여자라고 무시당하거나 그런일은 없었어요.

나이가 30대중반인데 아마 70년대생들, 거의그랬을거예요.

남들배우는만큼은 배우고 하고싶은거 하고살고.

복이 많았나봐요.

 

 

그런데 

결혼준비할때부터 여자라고 어째야한다 이러더니 결혼후에는 시집살이가 당연한것처럼

니가 여자니까 참고살아야한다,이런 분위기가 되네요.

 

지긋지긋한 시집살이와 가족의 병환이  남편과의  잦은 말다툼이 저를 짜증쟁이로만들었어요,

예전의 밝고  긍정적이였던 저는 어디로간걸까요.

 좀 좁은곳에서살아도  생활비 아끼고 아끼며 살아도 사랑하는남편하나만 있음된다고생각했는데 남편의 그런 태도-마마보이-에 그런 마음도 사라져갑니다.

 

 

반대하셨던 친정부모님말씀 들을걸.....

너무어린나이에  연애경험도 제대로없이 나이차많은남자와의 결혼이라 그냥 좀잘해주는거에 혹해서 했었죠.

뭐 제무덤제가팠으니 할말은없구요.

 

이렇게까지 피곤하게변한 내모습이 서글퍼져요.

힘든일이 계속되니 자신감도 사라지고 

홧병처럼 지난 일들만 곱씹게되고.자꾸만 부정적으로 변해가네요.

 

어떻게해야 마음을  긍정적으로 돌릴수있는지..

도 라도 닦아야하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