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어머니 교양넘치고 자존심 하나로 사신다
자식이 집을 사도 돈백만원도 안보태주신다 (선물 없다)
말로 다 떼우신다
세배돈 천원짜리 10장바꿔서 이쁜봉투에 주신다.....
그래서 우리아이 할머니 너무좋아한다
말로는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이뻐하시니...
결혼초 맞벌이 할려고 하니
아주 고상하게 "네가 안벌어도 되잖니?"
하면서 미리 선수치면서 애 안봐주셨당(애봐달란 말씀도 안드렸는데,,)
그래도 아컴의 지독한 시모보다 낫다싶어 잘해드렸다.
얼마전 남편의 직장으로 주말부부중이라서 매번 ktx비용때문에
힘들고 겨울에 이사갈려면 집값으로 걱정된다고 했더니,,
나보고 없는 집에서 자라서 돈걱정한다고 무시하시더니
쓸덴 써야한단다.
기분은 좀 나빴지만 대충 듣고 전활 끊었더니
다음 통화때는
집팔고 대출내서 이사할려니까 잠이 안온다고 했더니
나보고 남자형제가 없어서 남잘 이해못한단다...
이얘기가 왜나왔는지 몰르겠다.
벌써 이말이 두번째다.
여자만 있어서 남자이해못하는부분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집얘기하다가 뜬금없이 남자형제 없는얘기 하신다. 습관이다 대화중에 아들이 잘못한일이 있거나 나한테 밀리시면
이말씀하신다.
아마 내가 돈보태달라까봐 딴데로 얘기 돌리신다...(여태살면서 돈보태달란 한적없다)
혹시부담느끼실까봐 돈없다는 얘기도 안하고 살았다
이번엔 좀 서운했다.
정말 돈걱정때문에 밤잠을 못잤다....서울집값이 지방과 넘차이나서....
근데 염장을 지르신다
꼭 전화해서 돈아끼지 말고 아들(우리남편) 몇달간 있을곳 편하게 있어야 한다며
오피스텔 좋은데로 옮기라 하시고
그래서 옮겼다 (월 70만원짜리)
티비도 사주란다 . 심심하면 안되니까,,,,
티비 가격알아보니까 얼마안한단다. 그럼 당신이 사주시던지,,,,
우리 시댁 넉넉하진 않지만
티비한대 사줄 능력은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 돈안쓰신다
하지만 해외여행이나 집안에 일있음 난 꼭 기백만원씩 용돈드린다.
정말 얄미운데 아까 전화왔다,,,
나도 냉정하게
어머니 우리 그냥 주말 부부 할려구요
어짜피 대출이자나 주말부부 교통비나 비슷비슷해서요..그랬더니
못알아차린척 아~애가 전학을 안갈려고 하는구나...
아뇨 돈때문에요
ㅎㅎ 그랬더니 머뭇하신다,,,,
통쾌했다. 아들걱정돼서 날 달랜다 .
그것도 아주 유식하게
가족은 함께 살아야 한단다 ,,,,
나 : 떨어져 사니 편한데요?
암말 안하시고 끊으시네...
지금쯤 걱정늘어지겠지
항상 친정이 맘에 안드셔서 무시하신다
대놓고 하시면 교양떨어질까봐 빙둘러서 말씀하신다
우리 시어머니 큰아들 집사는 데 돈보태고 여윳돈 없다는걸 알지만
난 말씀으로나
힘들지 어떡하니 이런말 기대했지 나보고 친정이 못살아서 돈펑펑못쓴다는
말 듣고 싶지 않았다...
우리 친정 못살아도
이번에 이사갈때 5천만원 해주신단다...
고상한 시댁보다 훨나은데...
없어도 없어도 이렇게 없는 시댁인줄몰랐다...
모피옷입고 해외여행다니시지만 택배부칠땐 항상 착불,,,
두분 모아둔 재산 없어서 바라지도 않지만 ...
가끔 인정을 바랄뿐인데,,,,정말 너요즘 어렵지,,,,두집살림 힘들지 이런말이 듣고 싶은데
정말 얄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