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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동창들의 음담패설


BY 아줌마 2007-12-03

남편이 주말에 동창회를 다녀왔어요. 동창회 하는거 반대한적 없고 친구들 만나 재밌게 놀다 오라고 하는 편입니다.

 

솔직이 다른 동창회보다 마음에 안드는점은 있었습니다. 다른 동창회는 주중에 금욜이라든지 하는데 이 초등동창회는 꼭 토요일 밤에 하더군요. 저희 가족은 이 동창회 하기 전에는 공적인 일외에는 주말은 꼭 가족과 함께 했었거든요. 토욜 동창회 후에는 일욜 새벽에나 들어오고 결국 일요일은 하루종일 잠만 자게 되더라구요.

 

암튼. 이 동창회에 남자 7. 여자 둘인데. 그중 하나는 이혼녀, 다른 여자동창은  주말부부라더군요. 여자동창들이 인생살이가 고단하고 어려웠다고 하네요.

문제는..일요일 TV를 한창 보다가 야한 농담이 나오자 남편이 피식 웃으면 "여자들은 나이 40이 넘으면 왜 그리 야해져? 동창회에서 여자 동창들 야한 소리 하는데 완전히 남자들을 갖고 놀았다니까. 얼굴이 빨개지더라"..이러는겁니다. 나이 사십 넘었다고 다 그런건 아닌데....

 

그래요. 이번 한번 정도면 괜찮겠죠. 별소리 없이 대범하게 넘어갔는데. 동창회를 다음에 또 하게 될텐데, 이런일이 점점 강도가 세지면 남자들도 함께 받아칠테고, 그러다보면 참 지저분한 음담패설이 오가는 동창회가 되지 않을까..

 

섣부른 말을 했다가는 남편이 오버한다고 제게 역정을 낼것 같고....마음이 뒤숭숭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