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던지실 분은 던지셔도 좋습니다.
첫번째 남자는 어린나이에 아이가 생겨 혼인신고하고 살다가
남자의 폭력과 폭언때문에 이혼,,
두번째는 그냥 동거만 하다가 아이만 낳고 남자의 경제적 무능함으로
헤어지게 되었고
지금의 이 세번째 남자는 알콜중독과 거액의 빚이 있습니다.
그리고, 술을먹으면 물건을 부수는 폭력도 씁니다.
이왕 부부로 맺어졌고 또 제 자신또한 세상에 나갈 자신이 없기에
잘 한번 살아보자는 마음도 먹어 보았지만 이제는
제가 점점 지쳐 갑니다.
여기까지 와버린 제 자신이 너무 속이 상하고 화가나고 무기력하여
아파트에서 뛰어 내릴까,목을멜까하며 자살 충동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신경정신과에 다녀 왔네요.
오늘부터 치료를시작한 이 우울증,, 약물 치료와 상담치료 꾸준히 받아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서 예전의 밝고 건강한 저의 모습으로
돌아 가고 싶습니다.
남자한테 기대지 않고 직업도 갖고 내 자신에게 당당해 지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용기가 부족합니다.
지금 남편과의 이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서류정리전이라도 나가서 독립해야
하는데 마땅히 갈곳이 없습니다.
수중에는 월세방 얻을 돈만이 있습니다.
친정에 어머니가 계시긴 하지만 어머니또한 우울성향이 조금 있으셔서
어머니한테 가기는 싫습니다.
남편과 계속 살다가가는 저 자신이 너무 무기력 해지고 병들어 가기 때문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건 알고 있지만 실행으로 옮기기가 자신이 없습니다.
상담받았던 곳 선생님께서는 돈을 떠나서 돈은 적게 받더라도 몸이 그리 힘들지 않을정도로
숙식제공하는 일자리를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런지 지금 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상황을 벗어나고자 무턱대고 나가면 아이들 아빠한테 연락하게 될것같구요,,
아이들 아빠는 제가 돌아온다면 받아준다는 식이지만 ,,,
그런데 제가 제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고 싶은데 지금 당장 어디로 나서야 할런지
이곳에 계속 있다간 제가 자포자기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