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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날


BY - - 2007-12-09

남편 생일에 시어머니는 꼭 전화하세요.

마흔이 넘은 아들입니다.

내아들 생일 잘 차려주라고. 혹시나 안 챙겨줄까봐 안절 부절이십니다.

그렇게 걱정되심 직접 챙기시던가 하는 기분 나쁜 생각까지듭니다.

자식 생일 ,며느리가 잘 챙겨주면 좋겠지만 기분 상할정도로 심하십니다.

그래도 며느리 생일에 당신이 아들생일때 하시는 것의 반만큼이라도 하심 괜챦겠어요.

근데 며느리 생일땐 당신 아들이 며느리생일 챙길까봐  노심초사십니다.

(남편이 내 생일 챙겨준적 없지만  내가 말한적이 없으니 모르시죠.)

그래서 먼저 선수치시죠.

니생일은 니가 챙겨 먹어라.

정말 내 생일날 기분 드러워져요.

며느리생일은 뭡니까?

난 시부모님생신,당신 아들 생일 꼬박 챙기는데 며느리 생일은 왜 안 챙겨주죠?

당신 아들이 며느리 생일 챙겨주면 큰일 납니까.

며느리는 시댁식구들 생일만 챙겨주는 사람인가요?

이젠 어머니 덕에 남편 생일 안 챙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