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어떤 일이 닥치고 나서 힘들고 주저 앉아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 순간이 지나갈 것 같지도 않고 언제나 절망만이 옆에는 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지요.
님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
23주 된 아기가 진통이오고 양수가 흘러서 다니던 산부인과로 갔었습니다. 큰 대학병원으로 응급차에 몸을 실고 가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혹시 오늘이라도 아이가 태어나면 많이 위험하다는 것을 어느 어머니어도 다 알겠지요.....
병원에 가서 중환자실에 누워 있으며 많이 울었습니다. 집에 있는 큰 아이들도 생각이 떠 올랐구요. 그리고 전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울면서 성경을 읽으며 죄송하다고 귀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못함을 회개한다고....... 저 때문에 많은 간호사들과 의사선생님이 잠도 못 주무시고 응급상황을 체크...또 체크...... 분만 억제제도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하여서 힘든 고비를 넘기고 넘기는 상황이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모든 것이 놓여지게 되더군요. 그래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아이의 생명 모두 맡기자. 나의 삶도 모두 내려 놓자.....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두번의 병원 입원이 더 있었답니다. 그래도 편안함을 주시더군요.
그리고 기적으로 아이가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아이어도 모두의 색이 다르고 주어진 달란트가 다르답니다. 조금 더 귀하게 영광을 받으시려고 보내신 것이고 집안의 행복을 주시려고 그러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빛깔을 더욱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입혀주고 관심으로 세워주면 .... 그리고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여러 사람이 나를 도와주고 있음에 감사드리고.......제가 주변의 분이 그러더군요. " 특별한 이 아이가 우리 가정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 라고 말이예요. 힘내세요. 저의 글이 많이 힘이 되시지는 않겠지만....그래도 그 아이의 미래는 많이 많이 빛날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