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남편 결혼하면서 부터 자영업을 같이 하며 맞벌일 해도 집에 오면 손가락 까닥하지않는
자기몸징그럽게 애끼는 그런 사람이다.
지저분한것 못보는 나 , 집에오면 살림하랴 애들 챙기랴 치우랴 12시안엔 자고싶어도
못잔다. 좀 도와달라 부탁도 하고 협박도 해보고 소용없다
청소기 한이틀 돌리면 끝이다. 게으른 남편 만난것 내 팔자려니 하고 이젠 거의 포기하고 산다
우리 남편 이런형편인 나에게 이젠 시어머니까지 모시란다
위로 넷이나 되는 형님들 맞벌이도 안하고 편히 살면서도 갖은 핑계대가며 안모시는
시어머닐 나보고 모시란다... 미치겠다
시어머니때문이 아니라 내 남편의 그 뻔뻔하고 나에게 무얼그리 해준게 있다고 끝없이
요구하는 그 당당함에 미쳐버리겠다.
지금까지 결혼 10년 동안 시댁일 관심없는 형님들땜에 내가 큰며느리노릇을 해왔다
내남편 나보고 빈말이라도 고맙다한적없다 당연한거란다
형님들 이번에도 자기들이 안 모시면 시어머니우리가 모실줄 알고있다
정말 이젠 그만하고 싶다 시어머니생각하면 너무 안돼셨지만 밉살머리스러운 시댁식구들
생각하면 또 남편생각하면 나도 나몰라라 하고싶다
근데 또 맘이 흔들린다 . 난 착한여자 컴플렉스인것같다
이걸아는 영악한 남편과 시댁식구들 날 자기네집 종으로 아는것같다
이런 바보같은 끝없이 해 바쳐데는 내가 이젠 나도 진절머리나게 싫다
나도 어머니못모신다 형님들보고 모시라고 해라 했더니 우리남편 원래 다정한 사람도
아니었지만 요즘 찬바람이 쌩분다
날더러 어쩌라고... 난 자기들 귀찮고 싫고 이득없는일 군말없이 해결하라고 이리
시집왔나 .
가슴속도 터지기 일보지전 머리까지 터져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