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48

속이 터져요


BY 고민녀 2007-12-18

울 남편 결혼하면서 부터  자영업을 같이 하며  맞벌일 해도 집에 오면 손가락 까닥하지않는

 

자기몸징그럽게 애끼는 그런 사람이다.

지저분한것 못보는 나  ,  집에오면  살림하랴  애들 챙기랴  치우랴   12시안엔  자고싶어도

못잔다.  좀 도와달라  부탁도 하고  협박도 해보고  소용없다

청소기 한이틀 돌리면 끝이다.  게으른 남편 만난것 내 팔자려니 하고 이젠 거의 포기하고 산다

우리 남편 이런형편인 나에게  이젠 시어머니까지 모시란다

위로 넷이나 되는 형님들  맞벌이도 안하고 편히 살면서도  갖은 핑계대가며 안모시는

시어머닐  나보고 모시란다...  미치겠다

시어머니때문이 아니라  내 남편의  그 뻔뻔하고  나에게  무얼그리 해준게 있다고 끝없이

요구하는 그 당당함에  미쳐버리겠다.

지금까지 결혼 10년 동안  시댁일 관심없는 형님들땜에  내가  큰며느리노릇을  해왔다

내남편 나보고 빈말이라도 고맙다한적없다  당연한거란다

형님들 이번에도 자기들이 안 모시면 시어머니우리가  모실줄  알고있다

정말 이젠 그만하고 싶다  시어머니생각하면 너무 안돼셨지만  밉살머리스러운  시댁식구들

생각하면  또 남편생각하면  나도 나몰라라 하고싶다

 

근데 또 맘이 흔들린다 . 난 착한여자 컴플렉스인것같다

이걸아는  영악한 남편과  시댁식구들   날  자기네집 종으로 아는것같다

이런 바보같은 끝없이 해 바쳐데는  내가  이젠  나도  진절머리나게  싫다

나도 어머니못모신다  형님들보고 모시라고 해라 했더니  우리남편   원래  다정한 사람도

아니었지만  요즘  찬바람이  쌩분다

날더러  어쩌라고...  난  자기들 귀찮고  싫고  이득없는일  군말없이  해결하라고 이리

시집왔나 . 

가슴속도 터지기 일보지전  머리까지 터져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