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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싫어..


BY 춘천어멈 2007-12-18

4세 애기엄마입니다.

지방에 가정을 꾸리고있는지라 친정은 멀리 있습니다.

시댁은 집근처이구요.

반대가 심한 결혼이라 파혼직전까지 갔다가 지금은 식도 올리지 않고 살고있습니다,

시부모님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처음엔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 내가 잘하면 인정해주실거야라고 생각하며 잘하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이뻐해주시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며느리라고 인정은 해 주시는것같습니다.

아버님 쪽 가족들과는 거의 왕래가 없습니다.

신랑 외가쪽으론  이모 삼촌들이 참 많습니다.다들 성격이 보통은 아니십니다.

저는 그것이 많이 힘듭니다. 물론 성격도 내성적이라 적응하기 힘든 저의 단점도 있지만

시끌벅적 모든 외가식구들이 모여 외식에 그 후에는 시댁에 모여 밤 늦게까지 놀고 ..

저는 어르신들 앉으셔서 술 드시고 고스톱도 치고 하시는데 끼지를 못합니다. 어머니께서 싫어하시고. 신랑과 애기야 같이 어울려 먹고 놀수가 있지만 저는 결코 편하지도 못한 그 자리에 항상 뻘쭘하니 방에 혼자 앉아있습니다.

그러다가 심부름이라도 시키면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 앉아있고. 외사촌 시누이들은 자기네끼리 얘기하고 웃고 떠들고 ..군데군데 모여있지만 저는 어디라도 낄수가없습니다.

이번엔 망년회라고 또 다들 여행을 간다하네요. 몇일 몇시까지 와라고하시는 시어머니..

저는 직장생활을 합니다. 물론 시간이야 가능하다고 하지만 저는 그 날을 기다리는것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애기도 조부모님들 손에서 생활을 많이해서 그쪽을 참 많이 따릅니다. 오라고하면 무조건 참석을 해야할까요? 못간다고하면 핑계라고 화를 내실테고 신랑은 좋아라합니다. 망년회날을 기다리겠지요.. 저는 정말 울고싶습니다. 성격탓일까요~ 다들 뽈쭘하고 불편해도 참고 견디는지요?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