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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서서..


BY 여인2 2007-12-20

처벌을 원하세요?? 엄숙한 판사앞에 서서 난 떨리는 목소리로 네~~ 라고 답했다.

 이 대답의 의미는 폭력을 쓴 남편에게  26년의 다사다난햇던 우리의   결혼생활에대한  종지부를 찍겠다는 내 마음의각오이기도 했다.  

 

휴~~ 뒤돌아생각해보면 그 수많은 사건,사연속에서 나의 잘못도 있었겟지?

다 상대성이닌까~~

 

 왜 ..어쩌다가 우리는 이 지경까지 와야했을까.. 그래도 한때는 사랑해서 선택한 사람들이엿을텐데... 오빠의말처럼  난, 왜  지헤롭고 현명한 여자가 되지 못해서 가정을 잘 이끌지못하고  자식들과 부모형제에게 상처와 고민을  안겨주는 사람으로 전략해버렷을까.

 

수없는  밤을 지새며   고민을 해보지만 내 머릿속의 결론은 언제나  "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만이 있으니 어찌하랴 . 아니  그냥 딱 내 자신 한사람만 생각하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훌훌털어버리고 싶은 생각뿐이니...

 

 휴~~  성인이 된 아이에게..아직미성년자인 아이에게 ~~ 눈치를 살피면서 엄마가 아빠랑 이혼해도되겟냐고 .. 너희들 결혼문제에 흠이 될텐데 괜찬겠냐고~~ 몇번을 물어본다 .

 

 그게 문제가 되는 사람과는 결혼안할테니 걱정말라고..아무도 생각말고 엄마 자신만 생각하라고 ~~  망설림없이  두 아이는 내밷지만..난 그게  진정 아이들의진심인지  염려스럽고 걱정이 된다.

 

하긴..아이들도 엄마아빠의 사는모습에 참 많이 힘들다했다.

고통받앗을 아이들 생각만 하면 난 지금 이순간에도 가슴속 저 밑에서 뜨거운것이 솟구쳐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ㅠㅠ

 

그런데 왜 난 지금 까지 무슨 미련으로  이혼소송을 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생각만 하고있는것일까.  누구를 위해서, 무엇이두려워서 이렇게  시간만 흘러보내고 있을까~

 

 이혼하게 되면 무슨일을 저지를지 자신도 모른다던 남편의 협박이  두려운것일까.

 

오십줄에 앉아서 이혼해서 멀 새로 시작하겠다는 것냐고 ..자식들 장래를 생각해서 에미가되가지고 마음을 다 비우고  희생하는 맘으로..   왜,지헤롭게 가정을 못이끌어나가냐며, 한번만 더 노력해보라는  친정오빠..

 

 이혼하면 다 끝날것같지만 그다음 또 다른 어려운 난관이 있을거라고.. 그걸 극복하느니 차라리  인내심과 지헤로움을 발휘해서 남편의버릇을 고치도록 노력하고 극복하라는 오빠의 말이 걸려서일까~~

 

폭력을 당한 나에게  결론은  다시 잘 화합해서 살아야 되지않겟냐는 오빠가 난 너무 화가 나고 서운해하면서 선뜻 소송을 하지 못하고 이러고 있다.

 

 남편과 그 어떤 노력도 하고 싶지 하지않은 내마음은 어찌하라고..

 무엇이진정으로 나를 위하고 아이들을 위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