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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쁜건지..


BY 흰눈 2008-01-12

잠자다말고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남편과 살면서 그리 큰 어려움은 없이 잘 살고 있지요.

예전엔 시댁일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 남의 여자에게 너무 친절하게 대하는 성격으로 고생많이 했지만.

이젠 아이들도 잘 자라고 가정도 안정된 상태이고 재미있게 산답니다.

그런데 보름에 한번꼴로 거의 주기적으로 새벽에 들어오기에 내 마음이 답답한 경우가 생기지요. 하루정도면 괜찮은데 연이어 3-4일 정도를 속을 태웁니다. 나두 직장생활로 많이 피곤하고 또 남편이 즐겁게 살면 그것도 좋겠다 싶어 크게 탓하지는 않으려고 하지요.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밖에서 활동을 많이하는 사람이라서 그 성격을 인정하며 남편의 영역을 존중해주려고 합니다.  근데 요즘 직장일로 무척 힘들고 바빠서 많이 피곤한 상태인데 그저께는 새벽 두시에 후배를 데리고 와서는 4시반에 가는겁니다. 어제는 같이 저녁식사를 한 친구들을 데리고 온다기에 공부할 것도 있고 너무 피곤하니 한가할 때 데려오라고 했지요. 막무가내로 데려와서는 또 새벽에 가게되었답니다. 오늘 저녁은 어제 잠이 부족한 관계로 곤히 자는데 전화를 해서는 자냐고 묻기에 그렇다고 하니까 여태 안들어오네요.내가 자니까 친구들과 더 시간을 보내겠다는 계산이지요. 근데 아이들은 모두 서울에있고 남편과 둘이 사는디 혼자있으려면 많이 힘든적도 있거든요. 그래도 내가 힘들어도  남편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나도 만족이다싶은 생각에 많이 참고 살고 있는데 그 맘을 몰라주니 야속하네요. 그리고 내가 너무 양보만 하고 사니까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네요. 난 집이좋은데 남편은 남들과 어울리는걸 너무 좋아해서 잘 안맞는거 같고. 한달이면 손님이 7일정도는 오는거 같네요. 요즘 집으로 손님부르는거 별로 없는거 같은데 참 특이한 성격이지요. 나도 사람오는거 안좋아하는건 아닌데 너무 피곤하고 또 잦으니까 힘드네요. .마치 사람을 싫어하는 이상한 사람 취급당하고 . 그리고 자기는 집으로 초대도 못받으면서 매번 데리고 오니까 그것도 속상하고. 하루에 세시간 이상 차를타고 통근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없구요. 새벽에 출근할때 한번도 일어나 배웅한 적이 없는사람이에요.

자고있을때  전화벨소리에 너무 놀라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많이 짜증나고 피곤해졌네요.늦게 들어온 남편보고  마구 소리지르고 화내면  잠이안와서 고생하는데 남편은 쌕쌕 잘도 자고 있네요.속에선 울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내가 너무 속좁은건지 그냥 무시하고 잠이나 자고 싶은데 자꾸만 화가나고 주기적으로 이러는 남편이 참 원망스럽네요. 지금 감정이 너무 안좋아 남편 험담 마구 했네요. 이런 몇가지만 빼면 참좋은 사람이거든요. 지 얼굴에 침뱉기라 흉보지 마세요. 에구...증말 힘들어라..

 

이왕 시작한거 화끈하고 털어놀랍니다. 울남편 남들과 만나면 전부 자기가 계산해야 하는줄압니다. 먼저만나자고 했으니까 그런 부담도 있겠지요.  모임이나 약속이 없는날은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약속만들지요. 난   절친하지 않은사람한테 만나자하는거  어렵던데 이양반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요. 성격이 좋은건지.  한달 용돈 150만원은 될겁니다. 운동비용 따로들고. 주로 저녁먹고 2-3차 비용만. 연말같은때는 더쓰는경우가 있구요. 적게쓰는달이 100만원정도 일걸요.  부부동반 모임을 가도 2차가자고 사람들을 강력하게 붙잡지요.  그러면 돈쓰느거 뻔하고 또 집에도 늦게 들어오는 이유니까 그러지 말라고 늘 얘기하는데 제가 잇는자리에서도 참지못하고 그로거든요. 그러니 보나마나 뻔한거지요.밤무대 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 여자는 좋아하겄지만 아주 타락한 사람은 아닌거 같고.예전엔 카드도 빼앗아 보았지요. 근데 자기가 충당은 하니까 너무 야박한거 같아 요즘은 그러지는 않는데 참 한심한 생각이 들어요. 올 목표중 하나는 가정경제 충실히 알뜰하게 꾸리는것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