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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력 없는 남편 좋은 해결책 없나요?


BY 답답한 사람 2008-01-27

해가 바뀌어도 나이가 낼 모레면 마흔이 되어도 바뀌지 않는 우리남편 오늘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생활력 없는것빼고는 다 만족 하는데 그놈의 생활력이 늘 문제입니다

 

2년가까이 150 겨우 가져다 주다 최근에 2달이나 밀려 카드 또 연체입니다

2년전에도 그래서 카드 모두 정지되고 해지하고 결국 집세 갂아먹고 작은 집 옮겼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립니다.

 

아무리 잔소리해도 아무리 자존심 구기게 해도 도대체 먹키지 않습니다.

풀빵장사라도 하라구 했는데 몇년전 막노동이라도 해서 먹여살린다는 말 쏙 들어갔습니다.

인테리어로 십오년가까이 한우물만 팠는데 남은건 결혼 생활 6년동안 집세만 이천사백만원 까먹고 빈털털입니다.

이제 그만 손 떼라는데도 미련이 남은건지 아님 다른 일 찾기가 두려운건지 도대체 야망도 없고 꿈도 없습니다.

연애때는 안 그랬는데 이렇게 무기력한 사람이면 절대 만나지 않았겠지요

 

도대체 어찌하면 이 사람을 개조시킬 수 있을까요 대화도 해보았지만 안됩니다

다른 일 찾아보라하면 뭘 할까 나보고 찾으랍니다. 결혼 6년 살아도 속은 알 수 가 없습니다.

평생 이렇게 돈돈 거리면 살아야 하는건지

다른 문제라도 있다면 이혼이라도 하고 싶은데 사실 무지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거의 흠잡을데 없습니다.

 

가끔 내가 돈 벌러 나가고 살림 살라고 하고 싶지만 결혼 6년에 남은 능력이 없습니다.

이럴때마다 아이들이 불쌍하고 안 스럽습니다

부모 잘 못 만나 해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제대로 해주지도 못해서 미안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 내 아이들도 사랑 많이 받을 만큼 예쁜데 가슴이 짠 합니다.

난 이리도 가슴이 답답해 육아에 살림에 지칠만큼 지쳐도 잠이 안오는데

그는 잠자러 갔습니다. 잠이올까 싶습니다

둘째 낳고 방을 따로 쓰니 더 멀게 느껴집니다

올해는 좀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돈문제 말고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이렇게 미워하는 내 자신도 답답합니다.

섣불리 내가 돈 벌러 나가면 이참에 집에 주저 앉을 사람입니다.

 

신랑의 정신상태를 바꾸게 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님 인테리어 하던 사람 직업 변경할 만한 일 있을까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