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연애결혼해 아이둘 있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남편은 사람은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착해요. 술은 좋아하나 주정은 없구요. 근데 하는일마다 넘 안 풀려요. 몸은 부셔져라 일하는데 돈벌이가 안되요. 이것저것 해보다 음식점을 오픈해 4년째 하고 있어요.
경기가 넘 어렵다보니 요즘 근 몇달사이에 완전적자에 적자입니다. 가게 월세에 인건비에 각종 세금,재료비등등 가게가 어렵다보니 생활비 못준적은 이미 오래됬죠.
제가 벌어 3명이서 근근히 살았죠. 아이둘(초4,6세)이다보니 돈 들어가는데도 만만치 않고요
아무리 아낀다고 아껴도 늘 생활비가 부족하죠. 가스안튼지도 오래고 마트도 안가고 허리띠를 졸라맸죠. 하지만 생활이 그렇나요? 남편이 고집이 좀 세지요. 가게를 접고 차라리 노가다에가서 백만원만 받아오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어요. 다른가게에 비해 손님은 있어도 늘 적자입니다. 이러니 카드빚에 일수에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빚쟁이도 제한테까지 전화오고요.
전세 7000에서 3500으로 옮긴지도 오래고요. 제가 참다참다 이혼하자고 했어요. 사업자등록도있고 저두 직장에 다니니 구청에서 도움도 받을수 없더군요.
이혼하고 전세금 빼서 빚잔치하고 1000짜리 원룸에 아이들과 들어가 살면 지금보다야 맘이라도 안편하겠어요. 빚이 많으니 돈도 모이질 않아요. 늘 마이너스 이번달에도 직장동료한테 백만원 빌렸지요. 어딘선가 이혼한사람들의 70프로가 다 후회한다면서요. 남하고 비교안하고 살아도 늘 뒤처지는 느낌이지요.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돈 들어갈때는 많고..
생활이 어렵다보니 짜증만 늘고 남편도 미워요. 남편만 보면 가슴이 떨려요. 권태기인가도 싶고 옆에 오는것도 싫어요. 제 혼자서 고민하다 이렇게 글 올려요.
인생의 선배님들 이야기 해주세요. 질책도 좋고 아님 충고라도 ...
저 많이 나쁘죠. 어려운 시기에 저만 살겠다고... 남편은 돈 개념이 넘 없어요. 가게 시작할때도 어머님 명의집 을 담보로 했는데 아직 갚지도 못했지요. 우리동생들한테도 카드 빌려 돌려막기 하고 있고요. 이혼이 능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