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주 글올렸던 맘입니다..제 이름 검색해보시면 그동안 제 사연들이 쭈루룩 나오겠죠,,
가정에 소홀하고 시부모님과 회사에 목메달던 남편땜에 둘째 출산 6일전까지 버스타고 출퇴근하믄서
큰딸 돌보던 맘이구요,둘째가 태어난지 벌써 백일이 되었네요....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지만...하다하다 이번엔 아주 끝까지 사람속을 뒤집어 놓으려해서
홧병이나 밤이면 잠도안오고 눈물만 나오고 속이타들어가서인지 자꾸만 찬물을 들이켜도
속이 가시질 않네요...
이인간이...새벽 3시까지 주말도 없이 일하더니....이제는...하다하다못해
지방으로..그것도 진주로..회사여직원과함께 오피스텔을 얻어서 한달간 출장을 간답디다...
방두칸짜리에..물론 단둘은 아니지만..노총각들3명과..여직원하나,남편하나...총...5명이산다는데
방한칸은 여직원주고 남자 4은 다른방에서 숙식하겠다네여.....
헐.......정말 헐입니다..........
그사실을...어제...바로 우리 둘째 백일날 그것도 늦게들어와서 하데여,,,
울남편..큰아이 생일,제생일,결혼기념일,모두 늦게들어왔는데 이젠 둘째에게마져그러네요
속에서 열불이나고 환장하고 뒤질것같애여...
다른남지직원들 여자친구들은 다들 괜찮다한다는데 왜 저만 난리냐구 오히려 화를 냅니다...
솔직히 여자친구들과 와이프가 똑같은가요?
그사람들은 만나다 맘에안들면 헤어질수도 있는 사이지만....
와이프는..것두 애들이 둘이나 있는 와이프는....어떻게 너그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여...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래요,제가 예민하다치죠,,제가 그런데는 다 이유가있어요
저희 시아버님..여자생겨서 3년간 어머니 속썩히다가 결국이혼하고 그여자와 결혼했드랬죠
그러다 그여자한테 돈뜯어내서 다시 이혼하고....집으로돌아오고..금의환향하듯...
더 웃낀건...시어머니...그런 시아버님과 다시 재결합하고 혼인신고하고 살고있어요
달랑하나있는 시아주버님...어린나이에 사고쳐서 애기낳고 결혼하더니 다른여자 생겨서
결국 애기엄마도(제겐 형님이었겠죠...결혼전..)맞바람나서 이혼하고..지금 그 조카는
시부모님의 지극정성으로 자라고있고,,시아주버님은 혼자 다른여자만나 연애하며 사네요....
이런집에 결혼을 왜했냐구요?
이런집인줄...꿈에도 몰랐어요,,,결혼전 연애기간 2년동안 올때마다 언제나 화목한 분위기라
우리친정같은줄 알고 결혼을 생각하게되었는데...그게다 연출이었다니.... ㅠ.ㅠ
암튼...지금은 도끼로 발등을 찍으며 살고잇는데....
이 와중에 남편의 이런 이야기는 도저히 저를 편하게 다녀오라고 할 수가 없네요....
이왕 이야기 꺼낸거 마저하자면요,,,저희 큰시댁은...할머니께서 물려주신 재산을 잘 활용해서
큰아버님께서 공무원생활을 오래한후 연금타며 땅있고 집있는 부자시지요,,
저희 시아버님은...할머니께서 물려주신재산이 작다고 술마시고 노름하고 여자만나다 다 날려버
지금도 아파트 경비생활하고있으시죠,,
암튼 큰댁의 큰형님,작은형님들 결홀할때 다 40평이상되는 아파트들 한채씩 장만해주시고
두형님들은 지금 집에서 전업주부로 백화점가서 화장품 몇십만원씩 사며 문화센터 다니는
명품족들이에요,,거기에 큰형님은..아이에게 10가지 넘는 것을 가르치는 열성맘이기도하구요,,,
그래서인지 그집 아이들은..총명하고...뭐든지 잘 하는 똑똑한 아이들이죠,,
그런 아이들과 비교할때.. 제 형편은...결혼할때부터 십원한장 보태준것없는 시부모님과
결혼후에도 시집살이하며 매달없는형편에 큰애봐주시는 비용으로 50만원씩이나 드리며 살다보니
쪼들리죠 지금은 곰팡이가득한 초라한 월셋방에서 아이들둘과 함께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아둥바둥대고 있거든요,,
울 시아주버님은 사고쳐서 결혼하니 집사주고 결혼시켜주고 바람펴 이혼하니 애 무상으로 키워
주며 앞으로 재혼하게되면 쓰라고 몇천만원인지 주셨데요,,그러고나서 우리에겐 결혼시 돈한푼
없다고 배째라며 친정욹어먹고 애기낳아놓으니 우리에게는 큰딸 봐준다며 한달에 50만원씩
꼬박 가져오라하고....몇달 형편이 어려워 20만원드리니 애못봐준다며 출근하는 며늘더러
애보라고 하고 어머니는 파마하러 나가시더군요,,,
결론적으로 친정의 도움으로 월셋방얻어 살고잇는 내형편이 너무나 속상해 명절 당일날 큰시댁
작은방에숨어 울고있는 제게...울남편이러더군요
"눈물흘린다고 달라질건 없어"그러며 나가버리데요,,,헐.............................
미안하다고..앞으로 힘내서 열심히 살아보자고 해도 속이 풀릴까말까인데....불에 기름을 붓네요
남편이라고 의지할만한 구석이 전혀없어요...어떻게든 시댁에 해다받칠 생각만 가득하고..
가장으로 남편으로는 너무 무책임한 사람이고,,,저희..어떻게 하다보니 아기는 둘인데..여지껏...
같이잔것도 10번이 채 안되지요,,저더러 힘내서살라고 하나님이 아기를 주신것같애요..
어쨌거나..지금 제게있어선.....이사람이 도무지 이해가 안돼여
살아보겠다고 돈벌러 간다고하지만...제눈엔 그저 현실도피로밖엔 안보이거든요...
어찌해야할까요.......홧김엔 다 엎어버리고 싶은데..애기들땜에 그럴수도없구요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었어요,,조언들 부탁드릴께요...